북한 6차 핵 실험에 대한 각국 반응 외신 보도
-뉴욕타임스, 푸틴, 정치적 외교적 해결 주문
-로이터 통신, 중국은 대화와 평화적인 수단으로 북핵 문제 처리 원해
-로이터 통신, 독일 메르켈 총리, 평화적 외교적 해결책 강조
앵커: 지난 한 주 동안 세계의 가장 뜨거웠던 이슈하면 바로 북한의 6차 핵실험이었을 겁니다. 수소폭탄 바로 직전 단계까지의 개발에 성공한 것이 아니냐는 이런 분석이 나오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이번 핵실험에 대한 규탄과 더불어 이제는 북한이 핵보유국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그런 다양한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한 주 동안 주요 국가들의 반응을 외신을 통해서 좀 더 깊이 분석해 보겠습니다. 외신 브리핑 오늘도 김대비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말씀하신대로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에서는 이를 규탄하는 강력한 반응들이 나왔는데요. 국가별 주요 외신들의 반응을 통해서 이번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각국의 반응과 입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가디언의 평가를 살펴보겠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집권 후 처음 실시됐던 이번 핵 실험은 북한이 미국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장착되는 핵탄두 제작에 위험할 만큼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핵 실험 이후, 중국과 러시아가 지금까지 가장 강력했던 북한의 성공적인 수소탄 실험을 신속히 규탄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에서 진짜 말썽꾼과 가장 큰 위협은 누구인지에 대해서 기초적인 인식을 같이한다’고 카네기-칭화 글로벌 정책센터의 통 자오(Tong Zhao) 연구원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여기서 말썽꾼은 미국이고, 더 구체적으로는 백악관에 거주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을 말하는 거네요. 뭐 중국과 러시아 입장은 늘 비슷했었으니까요. 미국이 한반도에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라고 보는 것도 그런거 같습니다.
기자: 네. 그래서 최근에 한반도에서 북한, 중국, 러시아 그리고 한국, 미국, 일본 이렇게 다시 냉전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다음은 어느 나라 반응을 살펴볼까요?
기자: 네 이번에는 중국입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의하면 중국은 대화와 평화적인 수단으로 북핵 문제를 처리하기를 원한다고 수요일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밝혔습니다.
중국은 또한 북한을 억제하는 것이 중국의 주요 책임은 아니며, 유엔의 경제 제재가 이 상황을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제재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거의 막지 못했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앵커: 네. 중국은 늘 북한 제재에는 소극적이었죠. 그래서 더욱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 근데 그동안 유엔과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핵개발에 성공한 걸 보면 한편 중국의 분석이 맞는 거 같기도 합니다.
기자: 네 또한 중국과 러시아는 중재안을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북한이 무기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대신, 한국과 미국도 주요 군사 훈련을 중단하라는 안이었는데, 사실 어느 쪽에서도 응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글쎄요. 한미가 군사 훈련을 중단한다고 북한이 무기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 같지는 않은데요
기자: 네 뉴욕타임스에서도 한미 양국의 입장에서 한미 군사 훈련은 적법한 군사 훈련이기 때문에 이미 유엔이 금지한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이 중재안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해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네. 다음은 어딥니까?
기자: 네 뉴욕타임스를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수요일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정상 회담이 있었는데요. 여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중단을 요청했지만 푸틴 대통령이 이를 거절했습니다. 원유 공급 중단이 병원과 다른 민간 시설에 피해를 줄 수 있고, 공급량도 연간 4만 톤 정도밖에 안 된다며 반대한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시킬 수는 없다며, 정치적 외교적 해결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침착히 행동해야 하고 북한에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되며, 북한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러시아도 중국과 비슷한 입장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CNBC 7일 자 보도인데요. 푸틴 대통령은 북한에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면 국제 사회가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를 약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북한은 경제적 이익 보다는 국가 방어에 더 우선권을 두겠다며 그런 제안을 항상 거절했다고 합니다.
앵커: 네. 핵을 개발하는 국가들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비슷한 것 같아요. 풀만 먹더라도 핵 개발을 멈출 수 없다는 건데 북한도 절대 포기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른 국가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로이터 통신 보도에 의하면, 독일 메르켈 총리는 대북 추가 제재가 긴급히 필요하다고 말하며, 평화적 외교적 해결책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가장 변화무쌍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도 살펴볼까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정말 자주 변했는데요.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지만, “대화가 정답이 아니다”라고 단언했고, 그 이후 제임스 마티스 (James Mattis)국방장관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외교적 해결책이 절대 부족하지 않다”고 말함으로써 단호히 대통령의 언급에 반박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화요일에는 영국의 메이 (May) 총리와 전화해서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다음 날인 수요일에는 시진핑 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북 군사 옵션은 그의 첫 번째 선택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정말 하루 사이에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데 여전히 주변 참모들과도 의견이 다른 것 같고요. 이번 북핵 실험으로 미국이 압박용 제재에 들어간다면서요?
기자: 네 미국은 북한에 원유와 천연가스 수출을 금지하고 북한 정부와 지도자 김정은의 해외에 있는 모든 자산을 동결시키는 가장 강력한 유엔 제재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한 모든 나라들이 북한 노동자들을 고용하거나 임금을 주는 것도 금지하는 강력한 제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 뭐 이런 제재는 그동안 계속돼 왔지만, 전혀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건 이번 핵실험으로 증명이 된 것 같고요. 그래서 한쪽에서는 북핵을 인정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이런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북한과의 대화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북핵 문제,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이들 나라 사이에서 한국 정부가 어떻게 뚫고 나가느냐가 큰 관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외신 브리핑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대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출처 JNC TV를 밝혀 주실 경우 자유롭게 인용 보도 하실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