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AC, 브래드 셔먼 의원 후원 간담회 개최…북미정상회담 초당적 지지 재확인
-제120대 연방의회서 한반도평화법안 재발의 추진…하원 외교위 상정 노력
-셔먼 의원에게 한국전쟁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 무공메달 전달
지난 10월 3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최광철 대표의 자택에서 열린 셔먼 의원 후원 간담회에는 30여 명이 참석했다.
후원 간담회에서는 미국 민주당 소속 브래드 셔먼 연방하원의원이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초당적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차기 연방의회에서도 한반도평화법안을 재발의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한 한국 국회의원에 대한 미국 비자 발급 문제를 비롯해 북미정상회담 추진과 한반도평화법안 재발의 등 한미관계 및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정청래·진성준 의원 비자 발급 문제 제기…셔먼 의원 “조사하겠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진성준 의원에 대한 미국 비자 발급 거부 및 지연 문제를 셔먼 의원에게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정부의 한국 국회의원 비자 발급 문제가 한미동맹에 대한 한국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고 반미감정을 확산시킬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셔먼 의원은 동맹국인 한국의 정치인이 보수 또는 진보 등 정치적 입장에 따라 미국 입국 비자 발급에서 차별받는 사례에 대해 놀라움을 나타냈으며, 미 하원 외교위원회 차원에서 관련 사안을 더 깊이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정청래 의원은 미국 비자 발급이 지연되면서 국정감사 방문 지역을 미국에서 유럽으로 변경한 바 있다.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 역시 미국 관용 비자(A-2) 발급을 거부당해 논란이 일었으나, 10월 31일 오전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측의 비자 심사 및 발급 과정과 관련해서는 실무적인 심사 절차라는 설명과 한미관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시각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셔먼 의원,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추진 초당적 지지
셔먼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 전반에 대한 정치적 견해 차이와 별개로 북미정상회담 추진을 초당적으로 지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셔먼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여러 정책에 대한 비판적 입장에도 불구하고 북미 간 정상급 대화와 외교적 접촉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노력에는 지지를 표명했다.
이는 한반도 평화와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외교적 대화가 미국 내 정당 간 정치적 대립을 넘어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제120대 연방의회서 한반도평화법안 재발의 약속
셔먼 의원은 차기 제120대 연방의회에서도 한반도평화법안(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을 재발의하고, 남북 및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셔먼 의원은 차기 의회에서 법안이 하원 외교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회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셔먼 의원이 추진해 온 한반도평화법안은 한국전쟁의 공식적인 종식과 항구적인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미국 국무부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로드맵을 의회에 제출하도록 하고, 북미 양국 수도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한 협상 추진과 미국인의 북한 여행 제한 조치에 대한 재검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셔먼 의원은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2025년에도 해당 법안을 재발의하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의회 차원의 활동을 이어왔다.
한국전쟁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 무공메달 전달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특별한 행사도 마련됐다.
이우경 전 미국 자생한방병원장은 과거 자신의 환자였던 한국전쟁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 고 로런스 보겐(Lawrence Borgen)의 무공메달을 셔먼 의원에게 전달했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보겐 참전용사는 약 6년 전 세상을 떠나기 전 이 전 병원장에게 해당 메달을 남겼으며, 이번 간담회에서 셔먼 의원에게 전달됐다.
이번 메달 전달은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한미 양국이 공유해 온 역사적 경험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지난 6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코리아 피스 콘퍼런스에 참가했던 학생 사물놀이 풍물패가 함께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최광철 대표는 궂은 날씨에도 참석한 30여 명의 참가자와 각지에서 후원에 동참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 국회의원에 대한 미국 비자 발급 문제를 비롯해 북미정상회담과 한반도평화법안 재발의 등 주요 현안을 미국 연방의원과 직접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출처 JNC TV를 밝혀 주실 경우 자유롭게 인용 보도 하실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