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타와 참전기념비에 울려 퍼진 ‘아리랑’…한인 2세 청년의 깜짝 연주
– 보초병 교대식 참여한 한인 2세 조슈아 전 씨, 한국인 헌화객 위해 즉석 연주
– “한국인이라는 생각에 혼자 아리랑 연습”…뜻밖의 선율에 현장 감동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국립전쟁기념비에서 한인 2세 청년이 한국인 방문객들을 위해 한국의 전통 민요 ‘아리랑’을 즉석에서 연주해 감동을 전했다.

지난 6일 오타와 국립전쟁기념비에서 열린 보초병 교대식에 참여한 백파이프 연주자 조슈아 전 씨는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던 한국인들을 위해 특별한 연주를 선보였다.

전 씨가 백파이프로 연주한 곡은 다름 아닌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이었다.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울려 퍼진 익숙한 선율은 현장에 있던 한국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캐나다 토론토 인근 해밀턴에 거주하는 전 씨는 한인 2세로,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생각에 평소 혼자 아리랑을 연습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 씨는 보초병 교대식에 참석했다가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는 한국인들을 보고 즉석에서 아리랑을 연주했다.

캐나다의 국가 추모 공간에서 한인 2세 청년이 백파이프로 들려준 아리랑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고국에 대한 애정을 전하는 특별한 순간이 됐다.

특히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장소에서 울려 퍼진 아리랑은 한국과 캐나다의 역사적 인연을 되새기게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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