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24일《화이트 포피: 지속가능한 평화 I》전시회 열린다
-평화는 기억과 증언, 애도와 돌봄을 통해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실천
-SPACE776 SEOUL(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9길 62)에서 수요일~일요일 오후 12시~6시
-관람 무료…수익금은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에게 기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9길 62에 위치한 SPACE776 서울에서 전쟁과 분단, 이주와 상실의 기억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화’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White Poppi Team은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화이트 포피: 지속가능한 평화 I》(White Poppi: Sustainable Peace I)를 개최한다. 전시 공식 오프닝은 15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는 평화를 추상적인 이상이나 완성된 상태로 바라보는 대신, 구체적인 기억과 증언, 관계와 일상의 실천을 통해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를 기획한 White Poppi Team은 ‘평화 채증의 방법론’을 통해 이미 만들어진 평화의 이미지나 선언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평화를 경험하고 실천해 온 사람들의 기억과 목소리, 삶의 흔적을 수집하고 기록한다.
작품들은 전쟁과 분단, 이주와 상실의 경험이 개인의 신체와 가족사, 공동체의 언어에 남긴 흔적을 회화와 설치, 기록, 대화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보여준다.
전시에서 말하는 평화는 갈등이 사라진 정적인 상태와는 다르다. 타인의 고통을 기억하고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폭력의 반복을 막기 위해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과정에 가깝다.
특히 《White Poppi》는 전쟁 이후의 평화를 완성된 결과가 아니라 기억과 증언, 애도와 돌봄을 통해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실천으로 바라본다.
전시 제목의 ‘Poppi’는 평화와 추모의 상징인 ‘흰 양귀비(White Poppy)’에서 출발한 고유명사다. 전시는 서로 다른 기억과 경험 속에서 새롭게 불리는 ‘평화’의 이름을 제안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이세현, 최승윤, 조정은, 장산, 안소영, 릴리, 황미영 작가가 참여한다. 또한 북향민, 보호아동, 자립준비청소년 등 사회적 그룹이 함께 참여하며, 서소영 학생이 큐레이터를 맡았다.
White Poppi Team은 서소영, 지후, 이시진, 안유리나, 권소미, 노지석, 류하진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79길 62에 위치한 SPACE776 서울에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에서 파병된 강뉴부대 참전용사 후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세계문화협회와 mixsoon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White Poppi Team은 이번 전시를 통해 평화가 과거의 전쟁을 기억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상처와 목소리를 기억하고 돌보는 현재의 실천을 통해 지속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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