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맥코믹 의원, 트럼프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추진 지지…초당적 지지 확산 주목
-“한반도 평화, 미국과 세계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것”
-“한국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협정 이끌어낸다면 여러 세대에 기억될 역사적 승리 될 것”
-미주민주참여포럼 최광철 대표와 면담…한반도 평화 논의 하루 만에 공개 지지

 

공화당 리처드 맥코믹(Rich McCormick) 연방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추진과 한반도 평화 외교에 대한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맥코믹 의원은 9월 1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외교 구상을 지지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맥코믹 의원은 게시물에서 “한반도의 평화는 미국과 세계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가 힘과 결단, 직접 외교를 통해 달성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이 한국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협정을 이끌어낸다면 이는 대통령 임기의 대표적인 성과이자 여러 세대에 걸쳐 기억될 역사적 승리가 될 것”이라며 “나는 그의 평화 추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맥코믹 의원은 조지아주 제7선거구를 대표하는 공화당 의원이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북미 간 대화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김 위원장과 올해 만날 계획을 언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한미 연합군사훈련 규모를 축소하는 등 대북 대화 재개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미국의 대북 대화 재개 노력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와 한국의 안보 이익이 협상 과정에서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최광철 대표는 최근 워싱턴DC 연방의회를 방문해 공화당 의원들을 상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대화 추진에 대한 의회 차원의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추진을 지지하는 공화당 의원들의 공개 성명이 필요하다며, 집권 공화당이 대북 외교와 관련한 행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의회 차원에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맥코믹 의원의 공개 지지는 최 대표가 맥코믹 의원과 면담해 한반도 평화에 대해 논의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최 대표는 지난 1일 맥코믹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트럼프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추진을 환영하고 지지하는 Statement가 곧 공화당 의원실에서도 나올 듯합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맥코믹 의원이 같은 날 X에 올린 지지 메시지를 최광철 대표가 2일 전하면서 관련 소식이 빠르게 확산됐다.

최 대표는 또한 ‘한반도 평화법안(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H.R. 1841)’을 대표발의한 브래드 셔먼 의원과도 한 시간 동안 면담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추진 의지를 초당적 차원에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한반도 평화법안은 셔먼 의원이 2025년 3월 4일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공식적으로 한국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협정 추진과 북한 여행 제한에 대한 검토, 미국과 북한 간 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한 외교적 노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법안은 현재 하원 외교위원회에 회부돼 있다.

최 대표는 북미정상회담 추진에 대한 민주당 브래드 셔먼 의원의 초당적 환영·지지 성명과 더불어 집권당인 공화당 의원들의 환영·지지 성명도 함께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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