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들, 이해찬 전 국무총리 조문하며 마지막 길 함께해
-아시아·유럽·중남미·미주 각지서 조문…“민주주의 위해 평생 헌신”
-워싱턴 DC서 강경화 주미대사 직접 조문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이후, 미주와 캐나다를 비롯한 전 세계 해외 동포 사회에서 단체 조문과 추모 성명이 잇따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해외 각 지역 협의회를 중심으로 동남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남미 등지에서 분향소가 설치되거나 온라인 조문이 진행되며 고인의 뜻을 기리고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민주평통에서는 동남아남부·동남아북부·동남아서부를 비롯해 서남아, 일본, 베트남 지역 협의회가 단체 조문에 참여했으며, 유럽 지역은 온라인을 통해 공동 조문을 진행했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뉴질랜드와 호주 협의회가 각각 조문했다.

미주 지역에서는 애틀랜타, 보스턴, 시카고, 댈러스, 덴버, 하와이,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뉴욕, 오렌지·샌디에이고, 필라델피아,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등 주요 도시 협의회가 분향소를 운영하거나 추모식을 열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시민사회 단체인 ‘LA 촛불행동’이 별도의 조문을 진행했으며, 워싱턴 DC에서는 강경화 주미대사가 직접 분향해 고인을 추모했다.

캐나다에서는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 협의회가 분향소를 마련했고, 중남미 지역에서는 브라질과 중미·카리브 지역 협의회가 단체 조문에 참여했다.

앞서 해외 한인 민주·시민사회 단체들도 잇따라 추모 성명을 발표했다. 북미 민주포럼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한 시대를 온몸으로 견인해 온 큰 어른을 떠나보냈다”며 “권력이 아닌 원칙으로 정치를 증명해 온 정치인이었다”고 고인을 기렸다.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 역시 “치열한 반독재 민주화 투사이자 민주정권과 진보진영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불의한 권력과 맞서면서도 민주개혁의 원칙을 굽히지 않았던 정치 역정은 오늘의 시대에 깊은 울림을 준다”고 평가했다.

해외 동포 사회 관계자들은 “이 전 총리가 평생 지켜온 민주주의와 평화, 통일의 가치는 국경을 넘어 해외 동포 사회에도 깊이 각인돼 있다”며 “그의 정치적 유산을 되새기고 뜻을 이어가는 것이 남은 이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도 별도의 추모 성명서를 발표해 고인을 애도했다.

북유럽협의회는 성명에서 “대한민국 정치와 행정의 큰 별이었던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민주주의 역사에 큰 스승이었다”며 “확고한 신념과 혜안으로 민주주의와 사회적 화합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분”이라고 추모했다.

이어 “고인이 남긴 숭고한 발자취는 우리 시대의 소중한 이정표로 남을 것이며, 우리는 그 위대한 정신을 가슴으로 이어받을 것”이라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제 모든 짐을 내려놓고 평안히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반독재 민주화운동과 민주정부 수립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교육부 장관과 국무총리, 여당 대표 등을 지내며 한국 정치사에 큰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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