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도 월드컵 응원 열기…한국, 체코전 2-1 역전승에 동포사회 환호
-뉴욕·뉴저지·LA·샌프란시스코·내쉬빌 등지서 응원전
-붉은색 티셔츠·페이스 타투·응원가로 대표팀 승리 기원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자 미국을 비롯한 해외 각지의 한인사회도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해외 동포들은 11일 늦은 밤과 12일 이른 새벽 시간에도 스포츠바와 한인타운 광장, 교회, 한인회관 등에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대표팀을 응원했다. 특히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역전 결승골이 터지자 곳곳에서 환호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경기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렸다. 한국은 후반 59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나, 황인범의 침착한 동점골과 오현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해외 언론들도 한국의 조직력과 기술적 우위를 높이 평가하며 승리 배경을 분석했다.

미국 내 한인 응원전은 로스앤젤레스(LA), 뉴욕·뉴저지, 샌프란시스코, 내쉬빌 등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로 펼쳐졌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는 약 100여 명의 교민이 모여 대형 LED 화면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며 대표팀을 응원했다.

뉴욕·뉴저지 지역에서는 플러싱 프라미스교회와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펠팍) 파인플라자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단체 응원전이 열렸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LA한인회를 비롯한 한인 단체들이 리버티공원에 모여 거리 응원전을 펼치며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테네시주 내쉬빌에서는 내슈빌연합침례교회(윤종민 담임목사) 주관으로 교민들이 교회에 모여 응원전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붉은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얼굴에 태극기와 응원 문구를 새기며 경기 내내 열띤 응원을 이어갔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치킨과 음료 등 다과를 제공하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고, 역전승이 확정되자 참석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내쉬빌 한인회는 한국-멕시코전이 열리는 19일에도 응원전을 계획하고 있다.

한 교민은 “멀리 미국에 살고 있지만 월드컵만큼은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라며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둬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거리 응원, 출처: Fox News

 

출처: 내쉬빌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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