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1월 30일 LA 민족문제 연구소가 주최하는 신년강연회가 Garden Grove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시인이자 윤동주 전공자인 숙명여대 김응교 교수가 ‘윤동주와 곁으로’란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LA 나비’의 Angela Lee 대표를 비롯하여 미주 서부 지역에서 활동하시는 시인, 작가, 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윤동주의 시대적 삶이 녹아있는 작품들을 함께 읽고 노래로 부르며 오늘의 시대적 삶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연을 진행한 김응교 교수는 윤동주의 시에 자신이 곡을 붙여 만든 노래를 직접 부르며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김응교 교수는 윤동주 시의 사회과학적 읽기를 통해 그의 시를 읽고 음미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실천으로 나아가는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국의 변방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변두리를 사랑했지만, 변두리에 있는 자신을 우주의 중심으로 놓고 성찰하고 사랑했으며, 고아, 과부, 난민, 노동자, 슬퍼하는 자, 아픈 자, 행복한 예수 등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했던 윤동주의 삶과 철학을 그의 시에서 읽어냈습니다.

참석자들은 질문과 소감을 통해 윤동주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얻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약자들의 아픔에 대한 공감과 사랑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우리 시대 윤동주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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