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촛불행동, 2년 넘게 이어온 윤석열 탄핵 집회 기록 영상 공개
-윤석열 탄핵·김건희 특검 및 구속·후쿠시마 핵폐수 방류 중단 촉구
-143차례 현장 집회, 외국인도 참여…특정 이슈에서는 진영 넘어선 연대
-집회 현장 오물 투척, 차량 못 테러, 물리적 방해에도 흔들리지 않아
-전례 없는 해외 장기 집회, 역사에 남을 사건…‘탄핵될 때까지 집회’ 약속 지켜
‘LA 촛불행동’이 2년여 동안 이어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의 전 과정을 담은 기록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2022년 10월 25일부터 2025년 1월 11일까지 열린 집회 활동을 정리한 것으로, 총 6시간 분량이다.
LA 촛불행동은 매주 수요일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 중단을, 매주 토요일에는 대한민국 총영사관 앞에서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특히 2023년 12월 25일부터 2025년 1월 8일까지는 380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빔 프로젝터 집회’를 이어가 주목을 받았다.
이 단체의 주요 요구는 ▲윤석열 탄핵 ▲김건희 특검 및 구속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 중단 등이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2024년 12월 14일 국회를 통과했으며, 헌법재판소가 2025년 4월 4일 파면 결정을 내리면서 LA 촛불행동의 목표는 현실이 됐다.
활동 기간 동안 총 143차례의 현장 집회가 열렸고, 한인 동포는 물론 외국인들도 참여해 연대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의 진보 인사들이 LA를 찾아 집회에 동참하기도 했으며,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보수 성향 해병대 예비역이 채상병 사망사건 진상조사 특검 요구에 함께하는 등 일부 이슈에서는 진영을 넘어선 연대가 나타났다.
환경단체와의 연대도 활발했다. LA 촛불행동은 2023년 9월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태평양 장례식(Wake for the Ocean)’을 열고, 미국 내 반핵·환경단체들과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했다. Code Pink, Friends of the Earth, Green4EMA 등 10여 개 단체와 100여 명이 참가해 바다 생태계 보호를 외쳤다.
2024년 10월 5일 제128차 집회에는 이원영 전 수원대 교수 등 한국에서 온 인사 4명과 동포 약 25명이 참여했다. 이날 집회에는 로스앤젤레스 평화의교회 김기대 목사, 원불교 교무, 김요한 신부 등 종교계 인사들도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집회 후 ‘STOP JAPAN NO DUMPING’ 등의 구호를 외치며 LA 다운타운을 행진했다.
정연진 액션원코리아(AOK) 한국 상임대표, 워싱턴 DC의 이재수 해외촛불행동 코디네이터 등도 합류해 집회는 점차 국내외에 알려졌고, 해외 동포 사회를 대표하는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집회 과정에서 위협과 방해도 있었다. 2024년 여름에는 집회 장소인 총영사관 앞에 오물이 투척됐고, 올리비아 김 LA 촛불행동 대표의 차량에 못 3개가 박히는 테러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일부 보수 성향 동포들의 물리적 방해도 이어졌다. 그러나 집회는 중단되지 않았고, 단체가 밝힌 “윤석열이 탄핵될 때까지 계속한다”는 약속은 끝내 지켜졌다.
2024년 10월 19일 제130차 집회 당시에는 국회 외통위원회 국정감사차 LA를 방문한 여야 의원 8명(국민의힘 김석기·김기현·인요한, 더불어민주당 위성락·이용선·조정식·차지호·한정애)이 총영사관에 들어서는 길목에서 시위대의 ‘윤석열 탄핵’ ‘김건희 구속’ 구호를 직접 듣기도 했다.
올리비아 김 LA 촛불행동 대표는 “LA 촛불행동 집회는 해외 시민사회의 저항이 국내 정치를 움직일 수 있음을 보여준 역사적 사례”라며 “이번 기록 영상은 해외 동포들의 노력이 한국 민주주의를 변화시킨 과정을 증명하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NC TV는 “해외에서 장기간 이어진 LA 촛불행동의 집중적 집회 활동은 전례 없는 사례로, 역사에 남을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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