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듀대 고연수 학생 석방 및 가족 재회 생중계, 전 세계 울렸다
-MSNBC·PIX11 등 현장 취재, CNN·워싱턴포스트 등 유력 외신들 일제히 보도
-고연수 학생 “지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기리 목사 “이런 상황 겪는 분들 많아… 그분들에게도 힘과 지원 필요”
퍼듀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 국적 유학생 고연수(20) 씨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체포돼 루이지애나주 이민자 수용시설로 이송됐다가, 5일 만인 8월 4일 저녁(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전격 석방됐다.
고 씨의 석방 순간은 뉴욕 연방청사인 26 연방 플라자 앞에서 가족과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중계됐으며, MSNBC, PIX11 등 미국 주요 언론이 현장에서 취재 보도했다. CNN은 석방 당일 고 씨의 법률대리인 메리 로스웰 데이비스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경위를 조명했다. 워싱턴포스트도 6일 고연수 학생의 석방 소식을 보도했다.
석방 직후 고 씨는 취재진과 만나 “저를 지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짧지만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구금 중 상황이나 과정에 대해서는 변호사님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 있던 고 씨의 어머니는 “모든 지원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아직도 이 사건을 위해 싸우고 계신 많은 분들이 계시고, 저 역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상황에 있는 사람이 연수만은 아니다. 더 많은 분들이 있고, 그분들도 지원과 힘이 필요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딸이 제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고 씨는 지난주 단순한 비자 전환 절차를 위한 이민 심리에 참석한 직후, 법정 복도에서 ICE 요원들에게 수갑이 채워진 채 체포됐다. 체포 후 고 씨는 48시간 동안 뉴욕 맨해튼 26번지 연방청사 내 구금시설에 머물렀으며, 이후 루이지애나주 리치우드(Richwood) 이민자 수용소로 이송됐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데이비스 변호사는 “고 씨는 모든 절차를 성실히 이행했으며, 정당하게 비자 신분 변경을 시도하던 중이었다”며 “이번 체포는 과잉 대응이며, 그녀의 구금은 부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4일 저녁 고 씨는 다시 뉴욕 연방청사로 이송돼 자기 서약(own recognizance) 조건으로 석방됐다”며 “그녀의 구금 사유가 없다는 점을 끊임없이 주장해 온 결과가 받아들여진 것 같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고 씨가 학생 비자의 체류 기간을 초과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고 씨 측은 이에 강하게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이민 재판을 통해 그녀의 체류 자격과 관련된 법적 판단이 내려질 전망이다.
CNN은 이번 사건에 대해 “단순한 비자 신분 변경 중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과도한 연방 자원과 시간이 투입됐다”며 이례적 강경 조치를 비판했다.
(출처 JNC TV를 밝혀 주실 경우 자유롭게 인용 보도 하실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