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셔먼 의원 주최 ‘한반도 평화포럼 2025’ 성황리에 마쳐
-한국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참여… 미 하원 ‘한반도 평화법안’에 시너지
-셔먼 의원 “지금은 외교로 전쟁 끝내고 새로운 갈등 막아야 할 때”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비핵화 지향
미국 워싱턴 DC에서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을 맞아 개최된 ‘한반도 평화포럼 2025’에서 한미 양국 의원들이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미 연방 하원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이 주최하고, 재미 한인 시민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이 후원했으며, 워싱턴 DC 연방의회 레이번 하우스 오피스 빌딩(Rayburn House Office Building) 2060호에서 열렸다.
한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정식, 서영교, 김영배 의원이 참석했으며, 미 하원에서는 쥬디 추(Judy Chu), 데이브 민(Dave Min), 허브 코너웨이(Herb Conaway), 루 코레아(Lou Correa) 의원, 그리고 여러 의원실 보좌진이 자리를 함께했다.
라스베이거스, 뉴욕, 뉴저지, 시애틀, 테네시 등 미 전역에서 동포들이 참석했으며, 행사 취재에는 JTBC와 한국일보 등 국내 언론사 특파원들도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한국에서 직접 행사 참석을 위해 온 동포도 있어 현장에 감동을 더했다. 1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셔먼 의원실에서는 참석자들을 위해 간단한 점심을 준비해 제공했으며, 모두 함께 식사를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의 핵심 의제는 셔먼 의원이 올해 3월 4일 발의한 ‘한반도 평화법안’(H.R.1841)이었다. 이 법안은 한국전쟁의 공식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조약 체결, 북미 간 연락사무소 설치,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 재검토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셔먼 의원은 “지금은 외교를 통해 전쟁을 법적으로 종식시키고 새로운 갈등을 방지해야 할 시점”이라며 “기존 대북 정책은 북한의 핵무장만 초래했다. 새로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협정 체결이 주한미군 철수를 의미한다는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도 여전히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법안은 공화당 의원 2명을 포함해 여야 총 41명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셔먼 의원은 “지난 회기에서 확보한 52명 이상의 지지를 이번 회기에서 다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지지 확대에는 시민단체들의 꾸준한 활동이 큰 역할을 했으며, 이번 포럼은 다시 한 번 민간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국 방미 의원단은 대미 관세 협상이라는 바쁜 일정 중에도 포럼에 참석해 동포들과 교류하고, 평화법안을 지지한 미 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영배 의원은 기조연설에서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은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비핵화를 목표로, 한미 전략동맹을 강화하며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향”이라며 “남북의 평화공존이 가장 실용적인 외교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으로서 남북 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군사분계선 도보 월경을 직접 기획했던 경험도 소개했다.
조정식 의원은 “한반도 평화법안이 한미동맹을 안보 중심에서 평화 중심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서영교 의원은 “이제는 전쟁이 아닌 평화를 예산과 정책으로 구현해 나가야 한다”며 과거 청와대 춘추관장으로서 남북 정상회담 시 평양을 방문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최광철 KAPAC 대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상적인 북미 외교 관계 복원이 선행돼야 하며, 함께한다면 평화의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미국친우봉사회(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 아시아 담당 오스틴 헤드릭(Austin Headrick) 코디네이터가 최근 미국 내 여론조사 결과도 소개했다. 미국 유권자의 70%는 북미 정상회담 추진을, 59%는 연락사무소 설치를, 62%는 대북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친 후, 버지니아주 설악가든에서 포럼 참가자들의 뒷풀이 자리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행사 준비에 수고한 KAPAC 임원들 및 서로를 격려하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며 평화에 대한 염원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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