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에서 제11차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집회 열려
-헌재 선고 지연 비판, 재판관 위에 헌법 있고 헌법 위에 광장 메운 시민 있어
-“비리온상 김건희를 수사하라,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
3월 22일 토요일 오후 5시(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클라이너 슐로스플라츠 광장에서 제11차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비리 수사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는 “헌재는 내란 수괴 민주주의 반란자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비리 온상 김건희를 수사하라”,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의 구호와 함께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계엄으로 인한 민주주의 후퇴를 규탄하며 지속적인 시민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오늘로써 11번째 집회를 열었다. 작은 도시에서 인원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집회를 이어가는 동지들에게 감사하다”며 “탄핵 반대 집회가 이제서야 독일에서 처음 열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는 겨울에도 집회를 이어왔는데, 그들은 이제야 따뜻한 봄이 되어서야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무력을 동원한 윤석열을 탄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면서, “헌법 재판관들의 지연되는 재판을 비판하며, 재판관들 위에 헌법이 있고 헌법 위에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집회 사회자는 “우리의 집회 영상이 올라가면 일부 댓글에서 ‘한국인이 아니다’, ‘북한인이다’ 같은 황당한 주장들을 본다”며 “나는 대구·경북 출신으로, 한국에서 자라 해외에서 생활하는 토종 한국인이다. 우리를 거리로 나오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윤석열 본인이다. 그는 12월 3일 국회에 무장 군대를 보내 민주주의를 위협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는 정치적으로 소극적인 시민이었지만, 윤석열 정부의 폭압적인 행태에 더는 침묵할 수 없었다”며 “누가 우리를 사주했느냐 묻는다면, 그 답은 바로 윤석열이다. 그는 국민을 거리로 나오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집회 참가자들은 최근 독일 공영방송 피닉스(Phoenix)가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정정 보도를 촉구하는 서한을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해당 방송이 삭제되었지만, 여전히 극우 세력들이 이를 퍼뜨리고 있다”며 “공영방송이 책임 있는 정정 보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는 독일 공영방송에 정정 보도를 촉구하는 서한 낭독을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향후 지속적인 집회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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