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 울려 퍼진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체’
-윤석열 파면은 끝이 아닌 시작: ‘검찰 개혁, 심우정 탄핵, 내란범 처벌’
-베를린 국립오페라 합창단 목진학 테너 ‘타는 목마름으로’ 열창

 

5도 안팎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독일 교민과 유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3월 14일 오후 6시,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열린 이번 집회에는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영어, 독일어, 한글로 된 손팻말을 들거나 가방에 부착하고, 노래를 부르며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체”, “민주주의를 수호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번 집회는 12월 3일 계엄령 이후 베를린에서 열린 여덟 번째 집회였다.

집회는 대한민국 법원과 검찰에 내란 수괴 및 주요 내란 종사자들에게 엄정한 판결을 내려줄 것을 촉구하는 한글과 영문 성명서 낭독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자유 발언이 이어졌다.

마르부르크에서 온 한 참가자는 “엿장수가 엿을 늘였다 줄였다 하듯이, 법도 이렇게 마음대로 다루어지는 것이 너무 분노스럽다. 법을 어기는 사람들을 지지하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더욱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일어로 “한국에 파시즘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경각심을 촉구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그들이 이토록 상식 밖의 행동을 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할 줄은 몰랐다.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지속적으로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민족유럽연대 회원으로 자신을 소개한 한 여성은 “내란을 선동하는 전광훈, 역사를 왜곡하는 전한길, 그리고 전두환의 아들까지 나서 ‘피 흘릴 각오’를 운운하며 간신배 노릇을 하고 있다. 그런데 윤석열이 구치소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고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졌다. 내란 수괴가 활보하는 것을 우리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윤석열이 다시 대통령 자리에 오른다면, 그는 영구 집권을 위해 더 큰 폭력을 동원할 것이다. 우리는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선조들과 군부 독재를 몰아낸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자유롭고 평화롭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포기하지 않는 한 끝내 이길 것이다.”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윤석열 파면은 너무도 당연한데도, 혹시라도 그가 파면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다. 법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원한다. 윤석열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검찰 개혁, 심우정 탄핵, 내란범 처벌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정의 실현을 위해 연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을 부르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집회 중간, 베를린 국립오페라(Staatsoper Berlin) 합창단 소속 목진학 테너가 “타는 목마름으로”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러 행인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참가자들은 민주주의 수호의 의지를 담아 노래를 함께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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