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윤석열 석방 규탄 긴급 시위 개최
-윤석열 석방 조치, 법치주의 무너뜨리고 민주주의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
-헌재에 윤석열의 신속한 파면 촉구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체포 및 김건희 특검 요구

 

윤석열 석방을 규탄하는 긴급 시위가 9일(현지시간) 오후 호주 시드니에서 열렸다.

시드니 카슬힐 지역의 민주시민 모임인 ‘힐스 촛불’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애쉬필드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윤석열 석방 관련 긴급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검찰의 윤석열 석방을 강하게 비판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윤석열 석방 관련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는 “내란 수괴가 마치 독립투사처럼 행세하며 구치소에서 개선장군처럼 걸어나왔다”며 “법치주의를 무너뜨린 이번 석방 조치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검찰총장 심우정은 윤석열을 공수처에 이첩해 수사권 논란을 일으키고, 늑장 기소로 법적 허점을 제공했다”며 “지귀연 재판부가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리자 검찰은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윤석열을 석방시켰다”고 비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란을 일으킨 주범부터 공범까지 철저히 조사해 정의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을 석방한 지귀연 판사를 규탄하고, 내란 공범으로 지목된 심우정 검찰총장의 탄핵 및 체포를 촉구한다”며 “국회는 김건희에 대한 특검을 즉각 실시하고,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에 대한 탄핵 심판을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는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윤석열 석방 관련 긴급 성명서]

지난 몇 개월을 복기해보니 내란 수괴 석방은 처음부터 잘 짜여진 각본이었다. 검찰총장 심우정은 윤석열을 공수처에 이첩해 수사권 논란을 야기시켰으며, 늑장 기소로 법기술의 여지까지 주었고, 결국, 어제 지귀연 재판부에 의해 구속이 취소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윤석열을 석방시켰다.

법꾸라지들의 현란한 법기술 놀음 앞에 몇 개월 동안 추운 겨울에 더운 여름에 그 고생을 했던 민주시민들은 무력감과 패배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포기할 거라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우리는 짓밟히면 짓밟힐수록 강해지고 굳건해지는 의병과 민중의 나라 대한민국의 민주시민들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기어코 승리할 것이다.

지금의 권력과 자유를 마음껏 누리시라. 내란을 일으킨 우두머리부터 김건희, 최상목, 내란 종범들, 공범들, 모두 샅샅이 찾아내어 정의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다. 올해가 힘들면 내년에, 내년이 힘들면 10년 후에라도, 당신들을 반드시 감방에 보낼 것이다. 그 때까지만 웃고 마시며 즐기시라.

여러분, 힘차게 구호를 외치겠습니다.

하나, 희한한 이유를 들어 윤석열을 석방시킨 지귀연 판사를 규탄한다!
하나, 파렴치한 내란공범 심우정 검찰총장을 탄핵하고 체포하라!
하나, 국회는 ‘모든 악의 근원’ 김건희를 특검하라!
하나, 헌재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2025년 3월 9일, 힐스 촛불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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