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에서 제6차 윤석열 파면 시국집회 열려
-프랑크푸르트 동포들,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지속적 행동 예고
-독일에서 쓰던 ‘파시즘 반대’ 문구, 이제 한국에서도 외쳐야 한다니 소름 끼쳐
2월 15일(현지시간) 오후 2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 동상 앞에서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제6차 시국집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즉각 파면과 김건희 구속을 요구하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헌재는 즉시 파면하라, 특급 범죄자 김건희를 당장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 참가자는 “이데올로기 파시즘의 자양분인 부패와 불평등에 맞서 싸우지 않으면 우리들은 역사의 수레바퀴 밑에서 다시 깔리게 될 것입니다”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김건희를 반드시 감옥에 가둬야 하며, 그들이 불법적으로 축적한 재산을 전부 사회에 환원시켜야 합니다. 또한 내란 공범인 국힘당이 다시는 입을 열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함께 부르며 연대를 다졌다.
한 참가자는 “미국은 천인공로할 내정 간섭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라며 외세 개입을 비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오늘 이 자리에 서니 1933년과 2025년이 겹쳐 보입니다. 10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독일인들이 역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절대 다수는 아니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같은 기억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 깊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기억을 공유하고 전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고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싶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반성하며, 그 시간을 되새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 참가자는 “집회가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서부지법 집회 난동을 보며, 이제는 독일에서 쓰던 ‘파시즘 반대’라는 문구를 한국에서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소름 끼쳤습니다. 이번 시위를 통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이 움직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한국에 있는 지인들이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소규모 집회의 사진을 보며 감명을 받았습니다. 비록 몇 명 안 되는 인원이 모였지만, 이런 힘이 모여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회는 독일 내 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담소와 호박죽을 나누며 집회를 마쳤다. 이들은 향후에도 집회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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