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로 선임기자 “영 김 발언, 한국 극우 세력 인식과 다를 바 없어”
-윤석열 탄핵 추진 세력이 한미 동맹 훼손했다는 주장은 망언
-시대착오적 발언, 한국 민주주의 무시…사과 요구

 

영 김 미국 하원의원이 최근 자신의 더힐 기고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세력을 “한미 동맹과 한미일 파트너십을 훼손하려는 세력”이라고 비판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하로 선임기자는 영 김 의원의 발언이 한국 내 극우 세력의 인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영 김 의원이 하원 외교위원회의 아태소위원장까지 역임한 중량급 정치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고방식을 드러낸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과의 동맹 관계를 강조한 영 김 의원의 입장에 대해 그는 일본의 과거 식민지 침탈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는 상황에서 한미일 동맹을 주장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미 동맹이 한국을 지키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한국이 미국의 이익에 복무하는 위치에 있을 뿐, 동등한 동맹 관계로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하로 선임기자는 “국민의힘과 같은 분단 세력과 친일 세력들은 미국의 분단 정책과 힘에 의존해 생존을 모색해왔다”며, “영 김 의원의 발언은 미국 우파와 한국 극우 세력의 사고방식과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 김 의원은 이번 탄핵을 주도한 세력이 중국과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에 대해 이하로 선임기자는 “이는 한국 국민의 자발적 민주주의 투쟁을 폄하하는 망언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의 헌법 유린과 내란 행위에 대한 한국 국민의 저항은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브레드 셔먼 미국 하원의원은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터무니없는 일이며, 이는 한국 민주주의와 전 세계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일한 오마르 하원의원도 긴급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희생시켜 권력에 매달리기 위해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인권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자 반대 세력을 폭력적으로 억압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미국 국무부 역시 윤석열 정부의 이번 내란 행위를 “심각한 오판”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하로 선임기자는 “미국 정치권의 전반적인 평가를 보면, 영 김 의원의 이번 발언은 망언에 가깝다”고 혹평하며, “영 김 의원의 태도는 한국 국민의 민주주의를 위한 노력과 투쟁을 저평가하고 폄훼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끝으로 “영 김 의원의 발언은 시대착오적이며, 한국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행위로, 영 김 의원의 공식적인 사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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