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진 전 에스크베리타스 대표, LA에서 뇌출혈로 별세
-고인의 장기 8명에게 기증 예정
-서울고법: 뉴스1에 정정보도 명령, 가세연에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명령
-정정보도문 요지: 이혁진, 옵티머스 사태 전 이미 대표직 사퇴…주범 아냐, 권력형 비리와 무관”
이혁진 전 에스크베리타스 자산운용 대표가 2025년 1월 8일 오후 1시 33분(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뇌출혈로 별세했다. 향년 58세.
고인은 유족으로 어머니, 누나, 여동생, 자녀 두 명을 남겼다. 고인의 장기는 8명에게 기증될 예정이라고 유족은 밝혔다.
2012년 4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서초갑 후보로 출마했던 고인은 2018년 미국으로 이주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며 김치 판매업과 우버 기사로 일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이사로 활동하며 한인 사회에 기여하기도 했다.
장례식은 고인의 가족 주관으로 2025년 1월 18일(토) 오후 3시 한국 장의사 LA(2045 W Washington Blvd, Los Angeles, CA 90018, 전화: 323-734-5656)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의금은 아래 방법으로 유족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다. 유족 연락처: 이정현 미국 213-435-3371.
미국: 페이팔 (junglee077@gmail.com) / Zelle (213-435-3371, 누나 Jung Hyun Lee)
한국: 우리은행 1002-614-486139 (모친 김원임)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 이혁진 전 에스크베리타스 대표
옵티머스 사태 허위 보도 관련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판결
한편, 서울고등법원 제13민사부는 최근 뉴스1과 가로세로연구소가 허위 보도와 개인정보 침해로 원고 이혁진 씨와 임 모 씨의 명예 및 사업에 손해를 끼친 데 대해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으로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명령했다.
법원은 2024년 12월 20일 뉴스1에 대해,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된 기사 ‘1100여 명 울린 옵티머스 설립자 이혁진…’文캠프 출신’ 주목, “이혁진 대통령 행사장도 나타나”…통합당 “끝까지 판다”’의 하단에 정정보도문을 추가하도록 명령했다. 정정보도문은 기사 본문과 동일한 활자체 및 크기로 작성되어야 하며, 기사가 검색될 때 함께 표시되도록 해야 한다. 이 명령은 결정 확정일로부터 7일 이내에 이행되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뉴스1은 하루 50만 원의 금액을 원고에게 지급해야 한다.
이어 12월 23일 가로세로연구소에 대한 판결에서는 정정보도 의무와 함께 금전적 배상 책임도 명시되었다. 법원은 가로세로연구소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과거 방송 말미에 정정보도문을 추가하고, 해당 내용을 자막으로도 명확히 표시하도록 명령했다. 또, 2020년 7월 8일과 10월 20일 방송 영상에도 정정보도문을 첨부해 데이터베이스에 보관하도록 했다.
법원이 명령한 별지2 기재 보도문에는 “이혁진은 옵티머스 사태가 시작된 계기인 전파진흥원의 투자 유치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옵티머스 사태가 발생하기 전 대표이사직에서 이미 사퇴하였으며, 오히려 옵티머스 사태의 주범인 김재원 등에게 경영권을 빼앗긴 후, 해당 사태를 막기 위하여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거나 금융감독원 준법감시국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백방으로 노력하는 자였다는 점 등이 확인되어 결과적으로 이혁진이 옵티머스 사태를 발생시킨 주범이 아니고, 이에 따라 해당 사태가 이혁진과 당시 여권의 유착관계를 통하여 발생한 권력형 비리 또한 아니라는 점이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이와 별개로 원고에게 2025년 3월 31일까지 500만 원을 지급해야 하며, 이를 지연할 경우 연 12%의 지연손해금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또한, 정정보도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하루 50만 원의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
이번 판결은 언론사와 개인 채널의 보도 책임을 명확히 규정하며, 허위 보도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법적 기준을 다시금 제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File1: 서울고등법원 제13민사부 판결문 일부 (2024년 12월 20일, 피고: 뉴스1) news1
File2: 서울고등법원 제13민사부 판결문 일부 (2024년 12월 23일, 피고: 가로세로연구소) hover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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