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에서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 열려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체포, 국민의힘 해체’ 요구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식 진행
2025년 1월 4일 오후 4시 30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호스피탈플라츠(Hospitalstraße 19-15)에서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글이 낭독되었으며, 집회의 목적과 취지를 독일어와 영어로 설명한 글을 참석자들이 행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주최 측은 이번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를 “2020년대 최악의 항공 참사”로 규정하며 희생자들의 죽음을 애도했다. 추모사에서 집회 관계자는 “우리는 참사의 구조적 원인을 밝히고, 희생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진실을 규명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헌정파괴 내란 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 ‘아리랑’, ‘아침이슬’ 등 민주화 운동과 연대의 상징적인 곡들을 합창하며 연대의 뜻을 다졌다.
한 참가자는 어린 아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한 소감을 밝히며, “윤석열 탄핵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윤석열 체포 집행이 중단된 것을 보고 내란이 끝난 것이 아니며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끝까지 힘을 내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며 집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집회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끝까지 목소리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일부 참가자는 탄핵 이후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이번 사태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가 더욱 성숙해질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평화적으로 진행됐으며, 독일 내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집회가 열려 국제적인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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