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슈투트가르트에서 집회 열려
-윤석열 즉각 체포 구속·국민의힘 해체 요구
-지나가던 외국인, 집회 감동해 빵 사서 건네기도
지난 12월 21일 오후 3시 30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Schicksalsbrunnen 광장에서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두 번째 집회가 열렸다. 이번 집회는 한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해외 동포들의 연대 활동으로, 약 1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기리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며 집회를 시작했다.
사회자는 국회에서 통과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여 낭독했다. 그는 탄핵 과정이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 회복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피소추자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하고 내란죄를 저질렀다.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반드시 파면되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최근 윤석열의 헌법재판소 탄핵 서류 수령 거부를 규탄했다. 집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구호가 외쳐졌다:
“국민의 명령이다. 윤석열을 파면하라!”, “헌법 정신 지켜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 지켜내자!”, “내란수괴 윤석열을 처벌하라!”,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 구속하라!”.
특히 한 외국인이 집회에 감동해 참가자들에게 빵을 사서 건네는 장면이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참가자들은 감사를 표하며 따뜻한 연대의 순간을 나눴다.
자유 발언 시간에는 유럽 각지에서 온 교민들이 발언을 이어갔다. 한 참가자는 “작은 행동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지금 여기 모인 여러분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힘”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발언자는 “정치는 유권자의 힘에 따라 변한다. 우리의 꾸준한 목소리가 결국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집회는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작은 한 걸음”이라며, “해외에서도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슈투트가르트 집회는 크리스마스 연휴 분위기 속에서도 윤석열 탄핵과 내란 혐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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