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한국의 콘서트장인가? 파리 윤석열 퇴진 집회장인가?
-윤석열 탄핵 집회의 새로운 축이 된 2030 그리고 K팝
-축제가 되어버린 ‘내란 수괴 윤석열 퇴진’ 집회
12월 14일 오후 3시, 프랑스 파리의 트로카데로역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요구 집회는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 수백 명이 참석한 이번 집회는 K팝의 열기와 2030 세대의 참여로 새로운 양상을 보여주었다.
사회자는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발언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는 “내란 수괴 윤석열 당장 체포하라”, “우리 민주주의를 끝까지 지켜내자”라는 구호를 선창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의 등 뒤에는 “구속 김건희, 퇴진 윤석열”이라는 문구가 적힌 검은 티셔츠가 눈길을 끌었다.
집회는 곧 음악과 춤으로 전환되었다. 참석자들은 G-DRAGON의 히트곡 *‘삐딱하게’*를 합창하며 응원봉을 흔들었다. 참가자들은 음악에 맞추어 몸을 흔들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사회자는 직접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에너지를 더했다.
피켓과 배너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다.
“잘가라 윤석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윤석열은 퇴진하라”
“윤석열 퇴진 행동시민 고맙습니다”
집회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단순한 항의 집회를 넘어 우리 목소리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번 집회는 정치적 목소리와 문화적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시위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경을 넘은 시민들의 의지는 파리의 추운 겨울 속에서도 뜨겁게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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