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중앙역 광장에 윤석열 탄핵 구호 울려 퍼져
-함부르크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200여 명 참석
-유학생들, 민주주의 수호 외치며 거리로 나서
2024년 12월 8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독일 함부르크 중앙역 북쪽 광장에서 윤석열의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약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집회는 함부르크뿐 아니라 브레멘과 킬 등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유학생들과 시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자유 발언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이번 계엄사태와 인한 충격과 자신들이 겪은 정치적 의식화 과정을 솔직히 고백했다.
한 참가자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윤석열 씨가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현실에 더는 침묵할 수 없다”고 외쳤다.
또한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며 “우리 모두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고 있는 만큼, 다시 민주주의라는 승리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는 평화롭게 진행되었으며, 지나가는 차량들이 경적을 울리며 호응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현장을 지나던 관광객과 시민들은 엄지를 들어 지지 의사를 밝히고 사진을 찍는 등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탄핵하라, 탄핵하라, 탄핵하라”, “윤 OUT, OUT, OUT”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한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목소리를 끝까지 낼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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