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쉬빌에서 고 주화랑 님 장례예배 열려
12월 3일 오후 3시, 테네시주 내쉬빌의 성신교회에서 고 주화랑 님의 장례예배가 열렸다.
이번 예배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한인들과 현지인 등 백 명이 넘게 참석하여 고인을 애도했다.
현지 정치인 테리 보(Terry Vo) 제17구역 내쉬빌 시의원과 J. HA 경찰관도 예배에 참석해 고인의 가족과 지인들을 위로했다.
예배는 조영준 목사의 집례로 시작되었으며, 참석자들은 함께 시편 27편을 낭독하고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했다.
서순복 장로는 이어 대표 기도를 올리며 유족과 참석자들을 위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호주에서 대학을 졸업한 고 주화랑 님은 7년 전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와 내쉬빌에서 치킨점을 운영하며 성실히 살아왔다. 그는 39세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조영준 목사는 설교에서 “고 주화랑 형제님은 낯선 땅에서 열심히 살아오셨으며, 그의 삶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고 말하며, 참석자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이 함께하기를 축원했다.
또한, 남겨진 어린 자녀들과 미망인에게 하나님께서 아버지이자 위로자가 되실 것이라는 약속을 전하며, 지역 사회와 교회가 함께 이 슬픔을 나누고 도울 것임을 다짐했다. 조 목사는 마지막으로 부활의 소망과 천국에서의 재회를 강조하며, 모든 조문객들에게 믿음 안에서 견고히 서기를 권면했다.
예배는 참석자들이 고인에 헌화하며 마무리되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아들, 그리고 부모님이 있으며, 고인의 성실한 삶과 사랑은 주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남겼다. 참석자들은 예배를 마친 뒤 고인을 추모하며 유족을 위로하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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