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 “한반도 평화 쉽지 않지만 우리는 한국인! 해낼 수 있다”
-전 세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속에서, 한국은 민주주의의 등불
-HR 1369 더 많은 서명 필요…끈기와 인내심으로 노력해달라
-해리스, 스트릭랜드, 그리고 캘리포니아 데릭 트란 지지 호소
메릴린 스트릭랜드(한국명 순자 김) 미국 하원의원(민주·워싱턴)이 9월 28일 시애틀에서 열린 2024 KAPAC(미주민주참여포럼) 리더십 워크샵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민주주의 수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이날 연설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며 오랫동안 노력해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궁극적으로 언젠가는 한반도의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이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은 미국인들, 심지어 젊은 한인 세대들조차도 한국이 하나의 국가였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며 “북한과 남한만을 알고 있는 이들에게 한반도 평화가 왜 중요한지 알리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덧붙였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특히 북한이 테러 단체인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반군에게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행동은 미국 정치인들이나 의회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논의가 더욱 어려워지는 요인이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에는 갈등이 많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충돌, 그리고 중국의 대만 공격 가능성” 등을 언급하여 이러한 갈등이 해결되기를 희망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한반도 평화가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하며, “한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그 갈등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에서 평화와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한국이 하나의 강력한 국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한국은 대중문화, 기술 리더십,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미국과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국 참전용사들이 오늘날의 한국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회상하며, “그들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을 바라볼 때, 한국이 민주주의의 등불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은 이산가족 문제와 한반도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이산가족들이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하려면 우리는 한반도 모든 사람들의 경제적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평화와 통일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쉽지 않겠지만, 우리는 한국인”이라면서 그 끈기와 정신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 촉구 결의안인 HR 1369 법안과 관련해 스트릭랜드 의원은 “지금까지 47명의 법안 후원자가 있으며, 우리는 더 많은 서명이 필요하다”며 “끈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노력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최광철 대표의 서명 운동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법안 통과를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스트릭랜드 의원은 다가오는 미국 선거를 언급하며 “선거까지 약 45일이 남았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투표를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자신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같은 흑인과 아시아계 혼혈 여성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 안에 어떤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노예의 후손이자, 이민자의 후손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인내하며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로부터 왔다”고 말했다.
또한 스트릭랜드 의원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뒤를 이을 가장 자격 있는 인물”이라며, “해리스 부통령과 저,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데릭 트란에게 투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연설문 번역 전문 **************************************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할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노동절 직후부터 워싱턴 DC에 머물렀다가 지난 목요일 밤 늦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3주 동안 남편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여기 있는 동안 남편과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계신 여러분께서 해오신 모든 일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은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며 꾸준히 노력해 오셨습니다.
궁극적으로 언젠가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이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저는 자주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이 문제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많은 미국인들, 심지어 젊은 한인 세대들조차도 한국이 하나의 국가였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단지 북한과 남한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에게 코리안 아메리칸, 그리고 전 세계의 한국인들이 매우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반도의 평화에 대해 이야기할 때, 저는 기자와 대화를 나누며 한 가지 비극적인 일이 현재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한반도에서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면 이것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북한이 테러 단체,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반군에게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미국 정치인들, 의회와 그 외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 평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만듭니다. 전 세계에 갈등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갈등이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일들, 그리고 심지어 중국이 해협을 넘어 대만을 공격할 가능성까지. 특히 대만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근접해 있고 한국의 발전과 관련된 위치 때문에 우리는 강력한 억제 태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에서 1군단을 지휘했던 제 친구 자비에르 브런슨 장군이 두 번째 인준 청문회를 가졌고, 이제 한국에서 복무할 예정입니다. 루이스 맥코드 합동기지에서 4년 동안 알고 지낸 그가 한국에서 미군을 지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왜 한반도 평화가 저에게 중요한지 물었을 때, 첫째로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그 갈등이 매우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둘째로, 한반도에서 평화와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하나의 국가로서 한국은 매우 강력해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현재 한국이 미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큰 수출품은 대중문화입니다.
음악, K-드라마, 영화, 기술 리더십, 교육 리더십 등 너무나 많습니다. 한국이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완전히 불타버린 나라에서 지금처럼 성장했다는 것이 거의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저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많은 참전용사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이 현재의 한국을 보여주는 동영상과 사진, 이미지를 볼 때. 그들은 눈물을 흘립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웠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을 바라볼 때, 우리는 한국이 민주주의의 등불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산가족을 다시 만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는 한반도 모든 사람들의 경제적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평화를 이루어 통일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인입니다.
우리에게 쉬운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정신과 끈기를 통해, 이 문제를 중요한 이슈로 계속 남기도록 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47명의 법안 후원자가 있으며, 최광철 대표가 서명을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서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끈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일을 해 나가고, 한반도 평화법안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저는 워싱턴 주의 10번째 선거구를 대표하는 것이 항상 영광입니다. 그러나 한국계 미국인 여성 하원의원 중 한 명으로서, 저의 책임은 제 선거구를 넘어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주 다양한 공동체의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합니다. 그래서 제가 취임식에서 한복을 입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저의 어머니의 기억을 기리는 것이 저에게 소중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의회에서 일할 때, 메릴린 순자 김 스트릭랜드가 여러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가지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선거까지 약 45일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이 투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가족 모두에게 투표하라고 말할 것이고, 친구들에게도 투표하라고 하실 겁니다.
그리고 제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유하는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워싱턴 DC에서 저와 해리스 부통령만이 흑인과 아시아인의 혼혈 여성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 안에는 어떤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노예였던 사람들로부터 왔습니다. 이 나라를 세우고, 이 나라를 위해 싸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중받지 못한 사람들이죠. 저는 언어도, 문화도 모르는 나라에 와서 다른 음식을 먹어야 했던 사람들의 후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갖고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죠.
이것이 저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것이 카멀라 해리스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래서 부통령과 제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볼 때, 저는 그녀를 지지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그녀의 정체성 때문만이 아니라, 그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뒤를 이어갈 가장 자격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말입니다.
그래서 이 말을 해야 했습니다.그렇게 하지 않으면 무책임한 행동이 될 것입니다.
부디 투표하세요. 해리스를, 스트릭랜드를 뽑아주세요. 그리고 캘리포니아에서는 데릭 트란에게도 투표해 주세요.
(출처 JNC TV를 밝혀 주실 경우 자유롭게 인용 보도 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