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에서 7차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집회 열려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패러디 포스터로 자연 파괴 경종
-독일 함부르크에서 윤석열 탄핵, 김건희 구속 요구 확산

 

독일 함부르크에서 ‘7차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정지 집회’가 31일 오후 4시(현지 시간)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는 ‘함부르크 촛불행동’이 주최했으며, 참가자들은 시내 중심지를 행진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강력히 규탄했다.

함부르크 시내는 여름 휴가가 끝난 후 관광객과 시민들로 붐볐으며, 다양한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베를린과 루어지방에서 온 한민족유럽연대 회원들도 참석해 연대를 보여주었으며, 코리아협의회 및 일본여성모임의 아이코 씨도 발언을 통해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아이코 씨는 “일본의 편향된 언론과 핵오염수 해양투기는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라며, “특히 미국, 일본, 한국과 독일의 간접적 핵무장 공조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방관적 태도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독일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한타이, HAN TAI’: 반대한다), 튀르키예어(‘두르두룬, Durdurun’: 중단하라) 등 다양한 언어로 구호를 외쳤고, 독일인 행인들 중 일부는 홍보물을 받아가거나 엄지척을 보이며 지지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중단하라!’, ‘윤석열 탄핵 김건희 구속’, ‘STEP DOWN 윤석열!’, ‘DOWN DOWN 윤석열!’, ‘김건희를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특히 이날 집회에서는 AOK(Action One Korea)에서 제작한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노란 우산’이 눈길을 끌었고,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을 패러디한 포스터는 자연 파괴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함부르크 촛불행동 측은 “이번 집회는 작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핵오염수 문제는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이슈로,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약 두 시간의 집회를 마친 후 준비해 온 김밥을 나누며 간단한 뒷얘기를 나눈 뒤 귀가했다.

 

참고: [광복절 노래 1절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올해가 79년이라서 영상에서는 팔십 년으로 불렀습니다]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날이 사십 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Copyrightⓒ JNC TV. All Rights Reserved
         (출처 JNC TV를 밝혀 주실 경우 자유롭게 인용 보도 하실수 있습니다.)
   페이팔: https://paypal.me/jnc11   페이팔 이메일: jnctv2017@gmail.com
   벤모: https://bit.ly/3zakBKa   벤모아이디: jnctv
   Zelle: jnctv201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