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쉘 강 “조지아주 한인, 한인기업의 정치력과 경제력 확장시키겠다”
-2023,24년 조지아 아시안 타임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의 아시안
-주택•교통문제 개선, 의료 서비스 확대, 스몰 비즈니스 강화, 청년 AI 일자리 확대
조지아주 하원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미쉘 강 후보가 JNC TV와 인터뷰를 갖고 출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미쉘 강 후보는 1992년 20대 중반 나이에 조지아주로 이민 온 1세대 한인이며, 조지아 민주당 최초 한인 여성후보이다. 한국에서는 지적소유권 전문가로 일했지만, 이민 후 처음 일하게 된 곳은 세탁소의 캐쉬어였다. 주위 한인들을 둘러보니 한국에서 좋은 대학을 나오고 큰 회사에서 일했던 한인들이 한국에서 누리던 경제 사회적 지위를 갖지 못하는 것을 보고 이민자들의 지위향상과 권익증진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41세 때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다니는 세 딸을 데리고 조지아대학의 공공행정 석사과정에 입학하여 43세에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에는 지금까지 비영리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한인, 아시안 사회와 미국 사회를 잇는 교량역할을 해오면서 2020년에는 아시안 아메리칸 액션 펀드(Asian American Action Fund)의 한인유권자 디렉터로 발탁되어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존 오소프 후보의 당선을 위해 일하였다.
시민운동할 때 가장 보람되었다고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말해 달라는 김정은 앵커의 질문에 미쉘 강 후보는 2021년 3월 16일 8명의 목숨을 앗아 간 애틀랜타 총격사건으로 한인여성 4명, 중국계 여성 2명이 희생되었을 때, 한인 1세대를 중심으로 애틀랜타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위원회를 구성하여 인종차별 철폐,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최전선에서 일했던 것을 꼽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연방, 주, 지역 정부와 타인종, 타민족을 한인사회와 연결해서 강력한 연대를 만드는 일에도 앞장섰다.
2022년에는 조지아주 워낙 상원의원 재선캠프에 발탁되어 아시안 커뮤니티와 워낙 상원의원을 연결하고 관계를 강화시키며, 아시안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투표 참여 증진, 정치력 향상을 위해 일하였다.
미국 사회에서는 귀넷 플레이스몰 재개발 자문위원, 교통개발 위원, 카운티 예산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며 언어장벽 해소, 정부프로그램과 서비스에 이민자 접근성 확대, 지역발전 혜택에 이민자, 소수인종이 포함되어야 함을 주장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관련부서와 직접 일하였다.
2023년, 2024년 조지아 아시안 타임스의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의 아시안으로 선정되었던 미쉘 강 후보는 출마 전 후보단일화를 해서 당내 경선을 없앴고, 2024년 1월 9일 조지아주 민주당 최초 한인여성으로 출마하였다. 스와니, 둘루스 등을 포함한 지역구는 흑인, 아시안, 히스패닉 등 다인종이 다수인 지역으로 5월 11일 경선에서 공화당 현역의원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미쉘 강 후보는 “인종, 출신국가, 연령, 성별 등에 상관없이 조지아에 사는 모든 주민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성장의 혜택을 함께 누려야 한다”는 공평성과 포용성을 슬로건으로 하고 주택과 교통문제 개선, 총기사용 규제,의료 서비스 확대, 스몰 비즈니스 강화, 청년들 AI 일자리 확대, 지역사회 다양성을 자산으로 글로벌 사회로 성장시키려는 공약을 가지고 있다.
귀넷 카운티는 미국에서 가장 다양한 카운티 중 하나로, 자녀들을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시키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K-12 교육과정에서 모든 사람의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쉘 강 후보는 귀넷 카운티와 같은 다양한 지역에서는 각 민족 및 인종 그룹이 나라의 발전과 성장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가르쳐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교육 자원이 미국의 진정한 역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 딸을 두고 있는 미쉘 강 후보는 여성의 권리 회복을 위해 일하고 있고, 한인 후세들이 정치계에 입문하고 공직에 진출하는 밑거름이 되고자 한인 후세들을 선거 캠프에 합류시켰다.
기아, 현대, 한화 큐셀, SK Battery America 등이 지역 경제와 고용창출을 주도하는 조지아에서 한인기업들과 미국정부 및 회사들 간의 경제 통상 강화를 위해 일할 가장 적합한 후보이다.
미쉘 강 후보는 “지역과 워싱턴에서 한인들이 의원들에게 한반도 평화법안 HR1369에 대해 지지를 호소함으로써 한인의 영향력이 더 커졌으며, 종전선언은 한국전에 참전한 미국분들에게는 당사자로서 결말을 맺어야 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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