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한반도 평화 콘퍼런스, 공공외교 새 지평 열어
-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조국 대표, 미 상하원 의원들 축사 영상 보내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로 5월 22-24일까지 진행, 성공적으로 마쳐
-상원의원실 4곳, 하원의원실 46곳 방문하여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 호소
-브래드 셔먼 의원, 바이든 행정부에 한반도 평화 촉구 서한 발송 약속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주최로 5월 22일부터 24까지 워싱턴 DC 캐피톨 힐(Capitol Hill)에서 열린 “2024 Korea Peace Conference”가 미주 각주와 캐나다, 그리고 멀리 한국,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 콘퍼런스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손을 잡고 온 초중고 아이들과 대학생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참가해 깊은 감동을 주었다.

콘퍼런스 현장은 함께하는 행동과 실천 속에 우리 후손들의 미래 운명이 달린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반드시 이루어 낼 수 있다는 밝은 희망으로 가득 찼다.

중동과 동유럽으로 모든 외교 안보 신경이 쏠려 있던 미의회에도 한반도 이슈가 절대로 후순위 이슈가 아님을 상기시키는 작지만 강하고 소중한 울림이 되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참가자들은 각자의 강단 있는 용기와 부지런한 노력으로 적어도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구의 미연방 상하원의원들을 만날 수 있으며,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

미연방의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속에 치러진 이번 2024 KPC 행사는 한반도 평화의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브레드 셔먼 의원실이 중심이 되었으며, 모든 보좌관들이 많은 것들을 도왔다고 한다.

주디 추, 메를린 스트릭랜드, 델리아 라미레즈, 앤디 김 하원의원과 존 오소프 상원의원 나아가 앤디 빅스 공화당 하원의원이 현장참석 또는 동영상 메시지와 축사로 행사를 지지해 주었고, 텍사스 실라 잭슨 하원의원과 뉴욕 아드리아노 에스파이야트 하원의원도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한편 작년부터 미주민주참여포럼에서 직접 연방의원실을 방문하며 KPC 행사에 초대를 했던 60여 연방의원실 중 많은 연방의원실에서 KPC 행사와 한반도 평화를 응원하는 메시지들을 보내주었다고 KAPAC 최광철 대표가 전했다.

5월 23일 연방의사당에서의 기자회견 직후부터 시작한 연방의회 로비는 KPC 참가자들이 13개 팀으로 조를 나누어 50여 연방의원실을 방문하여 면담을 진행했다. 몇몇 팀은 당초 계획되지 않은 연방의원실에도 찾아가 미팅을 진행했고 또한 의원회관 복도와 엘리베이터에서 만나서 관심을 표명하신 연방의원들과의 현장 미팅들도 이어져 HR1369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브래드 셔먼 의원과의 미팅에는 한국, 캐나다, 미국 캘리포니아, 테네시, 하와이에서 약 30명이 한인이 참석했다. 셔먼 의원은 한반도 평화법안에 더 많은 공동서명이 필요하다면서, 국회의원 선거구 전체의 유권자 명단을 구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한국계 미국인들의 명단을 최대한 활용하여 함께 청원서, 이메일, 편지 보내기,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 방문 등이 한반도 평화법안 서명을 받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JNC TV 김정은 앵커는 셔먼 의원이 2021년 바이든 행정부에 서한을 보낸 것에 감사하며, 그 편지는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수천 명의 한국인들의 목소리였다고 전했다. 그리고 올해에도 바이든 행정부에 서한을 보내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셔먼 의원은 가능한 한 많은 국회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서한을 발송하도록 하겠다고 답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가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김경협, 김홍걸, 김민철, 정춘숙, 이용호 의원 등 5명의 초당적 국회방미단도 함께하며 힘을 실었다. 특히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KAPAC이 펼치는 평화공공외교 활동에 많은 감명이 있었다며 평화의 이슈는 결코 당파적이 될 수 없으며 한국으로 돌아가면 KPC 대회에 관해 국민의 힘 당내에서 많은 상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한반도 평화의 이슈를 크게 다루지 못했던 워싱턴 파견 주요 언론방송 한국특파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대대적으로 취재한 가운데 조·중·동 등 보수언론을 포함하여 30여 개의 상세한 언론 보도가 쏟아지는 등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행사는 5월 22일 킥오프 콘퍼런스, 23일 연방의사당 계단행사 및 기자회견, 연방 상하원 의원실 로비방문, 300여 명이 참석한 갈라 만찬, 24일 아침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까지 2마일에 걸친 행진과 참배, 링컨기념관 앞 한반도 평화 구호 함성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브래드 셔먼 의원 간담회 스크립트 번역 전문***************

최광철 대표:
셔먼 의원님. 저희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은 캐나다, 한국, 테네시, 하와이에서 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이분들은 의원님을 정말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의원님 뵙기를 정말로 원했습니다. 이분들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원님의 생각과 의견을 듣고 싶어 합니다. 또한 이분들은 의원님께 몇 마디 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장은숙:
제 이름은 장은숙이며, 캐나다 토론토에서 왔습니다. 저는 약 일 년 반 전 2022년 11월에 여기에 왔었는데, 다시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현재의 자리에 이르도록 의원님께서 보여주신 노력과 끈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노력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고, 더 많은 열정이 필요합니다. 의원님께서 지금까지 해 주신 모든 노력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셔먼 의원:
캐나다에서도 유사한 노력이 있나요?

장은숙:
그렇게 말씀하실 줄 알았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관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

셔먼 의원:
캐나다는 1943년 참전했으며, 평화를 옹호해야 했습니다. 1953년에요.

장은숙:
저의 지난번 방문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때 저는 이 법안이 통과되고 궁극적으로 평화적인 해결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 일이 일어나면, ‘만약’이 아니라 ‘언제’ 그 일이 일어나면, 의원님은 노벨상을 받을 것입니다. 그 말을 들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셔먼 의원:
저는 노벨상을 최광철 대표와 공동으로 수상하겠습니다.

장은숙:
저는 우리가 전 세계에서 온 대표단을 대표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말했듯이, 한국, 캐나다, 캐나다의 여러 지역, 하와이, 테네시에서 왔습니다. 이는 모든 곳에서 왔음을 표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각자는 단지 한 명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공동체를 대표합니다. 우리는 비록 약 30명 참석했지만, 사실상 약 30만 명을 대표합니다. 우리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공동체를 대표합니다. 동시에 최 대표님을 인정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에서 온 대표가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윤혜명:
제 이름은 윤혜명이고 한국계 캐나다인입니다. 조금 당황스럽지만, 이 운동은 저에게 새로운 것입니다. 어제 우리가 애국가를 부를 때 정말 감격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여기는 워싱턴입니다. 한국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장은숙 씨가 이 운동을 캐나다에 퍼뜨리자고 했을 때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캐나다가 이런 운동에 참여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캐나다 정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정말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씨앗을 심는 것처럼요. 저처럼 이 운동에 새롭게 참여한 사람도 있으니, 앞으로 더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의원님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것을 정말 보고 싶습니다.

고등학생 서소영:
저는 약 2년 전에 캐나다에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북한 이탈주민들과 함께 일했고, 그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일을 했습니다.

셔먼 의원:
그분들은 정말 용기가 대단합니다. (그분들의 삶은) 너무 어렵습니다.

고등학생 서소영:
네 맞아요. 우리는 그곳에서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로 이사 왔을 때, 그런 노력들을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오타와에서 말했듯이,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과 활동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캐나다 젊은이들에게, 특히 토론토의 제 지역에서 동기부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의원님께 몇 가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셔먼 의원:
일반적으로, 캐나다든, 미국에 계시든, 이 법안에 대한 공동후원자가 더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이 여기 계시는 동안 국회 의원을 만나 뵙고 싶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 사무실에서도 국회의원들을 만나 뵙고 싶을 것입니다. 이것에는 적어도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더 많은 분들을 지역 사무실로 데리고 가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 오는 비용은 싸지 않습니다. 여기 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테네시 출신이면 내슈빌, 또는 여러분이 사는 어느 도시든지 가서 여러 명의 사람을 데리고 올 수 있습니다.

둘째로, 국회의원 선거구 전체의 유권자 명단을 구해보실 것을 권유합니다. 특히 한국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보십시오. 그리고 그 명단이 이 노력을 지지하는 지지자 명단을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십시오.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이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분명히 한국계 미국인들이 다른 어떤 그룹보다 이 문제에 더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원의원에게 100명의 명단을 이메일 주소와 함께 제출하고 법안을 공동 후원해 달라고 요청한 후, 그분들 모두에게 그것을 했다는 편지를 보내면 100명의 친구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이나 국회) 사무실에서 만나는 능력, 다섯 명을 데리고 가는 것, 100명 또는 500명의 청원서를 가져오는 것, 선거인 명부에 이메일 주소와 함께 등록된 유권자들에게 편지나 이메일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지지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것은, 주최자가 그 편지를 보내면 그 편지를 받은 누군가가 마트에서 주최자를 만났을 때, ‘편지 고마워요, 한반도 평화를 지지해 줘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이는 지역 차원에서의 피드백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어느 면에서는 조금 어렵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여기에 계십니다. 이곳에 함께 있는 것으로 인한 감정적인 흥분을 모두 느끼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이 문제에 관여해 온 사람들은 여러분을 동기부여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테네시나 하와이로 돌아가면 다른 일로 정신이 산만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기서 느끼는 감정을 가져가서 한 달 후에도 살려야 합니다.

그리고 이 일에는 지루한 작업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20마일 또는 100마일 떨어져 있는 다른 선거구의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이것이 왜 중요한지 설명할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전화했는데 잘못된 번호일 수도 있습니다. 그건 여러분과 이야기하기 바쁜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건 여러분과 의견이 다를 수 있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저는 로버트 리와 관련이 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당신만큼 한국 문제에 관심이 없습니다. 내 성은 리일지라도 나는 한국과 특별한 연관이 없습니다.

한 참석자:
“저는 중국인입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셔먼 의원:
여러분도 중국인이거나 로버트 리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들, 네. 많은 성이 있습니다. 사실, 미국에서 정교한 명단 브로커들은 한국인 이름을 구분하고, 그다음 ‘한국인/중국인’ 이름을 구분하는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많이 지루한 일입니다. 그리고 열정 없이 하는 일입니다. 홀로 앉아서 전화로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그 일을 지역에서 조직한다면, 국회의원에게는 지역사무실에서 100명 청원서를 가진 다섯 명의 유권자보다 더 강력한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답입니다.

자, 캐나다에서는 정확히 어떻게 이 일을 해야 할까요?
저는 같은 일을 하지만, 캐나다에서 유권자 명단을 구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여기서는 명단 브로커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아시죠. 선거구 전체 명단은 $3,000에 달할 수 있지만, 한국계 미국인 이름들만 필요하다고 하면 $1,000이 될 수 있습니다. 제 선거구는 훨씬 더 많이 나올 것입니다, $10, $20을 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명단을 구하고, 명단을 기반으로 조직해 보세요. 그리고 투표 등록되지 않은 한국계 미국인들을 알고 있다면, 그들을 등록하고 명단에 올려 보세요.

최광철 대표:
셔먼 의원은 아주 빨리 떠나야 합니다. 마지막 질문을 받습니다. 하와이?

김정은 앵커:
안녕하세요, 제 이름도 김정은 입니다. 사실은, 그가 제 이름을 따라 했습니다. 제가 나이가 더 많아요.

셔먼 의원:
그럼 그에게 청구서를 보내세요.

김정은 앵커:
먼저 의원님께 마음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셔먼 의원:
지금 보니 ‘은’ 스펠링이 제가 본 것과 조금 다르네요.

김정은 앵커:
네, 그가 살짝 바꾸었습니다. 의원님께서 2021년 바이든 행정부에 서한을 보내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그 편지는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수천 명의 한국인들의 목소리였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도 바이든 행정부에 서한을 보내주실 수 있나 질문드립니다.

셔먼 의원:
네. 가능한 한 많은 국회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서한을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

라영환 교수:
저는 대한민국 총신대학교의 라영환 교수입니다. 제 아버지는 한국전 때 남쪽으로 이주했습니다. 그는 한평생 고향을 그리워하셨습니다. 그리고 10년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우리 가족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반도에 평화를 되찾는 것은 소중한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셔먼 의원:
가족 이야기 말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광철 대표:
단체 사진 촬영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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