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서 아시안 차별 혐오 범죄 막기 위해 힘쓰는 미쉘 강 대표
-아시안 아메리칸이 미국 사회 발전에 기여 많이 한 것 가르쳐야
-애틀랜타 총격 희생자 위한 추모 음악회, Unity March 행사도 준비
-아시아문화유산의 달 맞아 아시아 문화 공연, 음식 나눔 행사 개최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지아 아시안 25인으로 선정

 

2021년 3월 16일 애틀랜타 스파 총기 사건으로 8명이 사망하였으며, 이 중에서 6명은 동양인(4명이 한인, 2명이 중국계 미국인)이었다. 애틀랜타에서 총격사건을 수습하고 아시아인의 차별 혐오 범죄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미쉘 강 대표가 JNC TV와 인터뷰를 가졌다.

미쉘 강 대표는 Act2Change 비영리 단체 대표, 아시아인과 지역 사회 지역 정부를 연결하는 AAPI OUTREACH & ENGAGEMENT 대표, 미주민주참여포럼(Korean American Public Action Committee) 애틀랜타 대표, 그리고 애틀랜타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미쉘 강 대표는 조지아 아시안 타임스(GAT)에서 의해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지아주 아시안 25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 대표는 2021년 총기 사건 때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총기 난사 사건 당일 밤 지역 리더들의 비상연락망이 가동되어, 다음 날 아침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희생자 파악, 희생자 가족 지원, 기금 모금 논의를 했다. 3월 18일 낮 12시에 미국 언론과의 기자회견을 열어서, 이 총격사건은 아시안과 여성을 타깃으로 한 증오범죄임을 강조하고, 경찰과 각 정부에 아시안과 아시안 비즈니스 보호 요청 성명서를 전달했다.

총격 사건 발생 그 다음주 3월 20일에는 애틀랜타 청사 근처 리버티 플라자 앞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했는데, 종교인들과 정치인 및 연령과 인종을 넘어서 많은 현지인들이 참석했다. 이 집회에서는 한목소리로 아시안을 포함하여 모든 인종에 대한 증오 및 차별, 혐오 범죄를 멈출 것을 요구했다.

2022년 3월 16일에 1주기 추모행사를 열었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친서를 보냈고 많은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2023년 3월 16일 2주기 추모행사에서는 추모 음악회를 개최했다.

미쉘 강 대표는 이 총격사건으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추모하고 회복의 시간을 갖고 인종차별은 종식돼야 된다는 외치는 등 구성원을 결집시키고, 목소리를 내면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타에서 아시안 혐오와 인종 차별을 막기 위해 강 대표는 아시안 혐오범죄 역사 커뮤니티 세미나 개최하였으며, 중국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1800년대에도 존재함을 알게 되었다. 또한, 미국 공립학교 교과서에 아시안 아메리칸 역사를 포함시켜, 아시안 아메리칸이 미국 사회 발전에 기여를 많이 한 것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주 동포들이 총기 사건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는 가에 대한 질문에 강 대표는 미주 동포들이 총기 규제 법안 입법을 위해 정치적 영향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답했다. 조지아주에서는 신원조회 없이 총기구입이 가능한데, 신원조회가 반드시 필요하고, 최근 증가하는 아이들의 총기 사고 방지를 위해 집에 총기 잠금장치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비영리단체의 총기 규제를 위한 활동에도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미쉘 강 대표는 커뮤니티 오거나이저로 커뮤니티와 지역 사회, 지역 정부를 연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 정부에 아시안을 위한 별도의 공개모임 (public meeting) 요청하기도 하고, 5월 아시아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아시아 문화 공연과 음식 나눔 등의 행사를 개최하여 아시안에 대한 인식 재고에 힘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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