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방류 반대 글로벌 시위, 스위스 취리히도 함께!!
-동포들과 현지인 60여 명 참가
-어린아이들도 후쿠시마 오염수 위험 알리는 홍보물 나눠줘

 

9월 15일과 16일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는 것을 중단하고 인권과 해양법을 존중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가 8개국 15개 도시에서 동시다발로 열렸다.

시위는 한국의 서울과 부산, 독일의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보쿰, 일본의 나고야, 미국의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영국의 웨일스, 호주의 시드니,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그리고 스위스의 취리히 등 에서 진행됐다.

스위스의 취리히에서는 동포들과 현지인 약 60여 명이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뮌스터다리(Münsterbrücke)의 발트만 기념비 아래에서 시위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가 8월 24일부터 30년 동안 방사능으로 오염된 물을 바다로 계속 방류할 것이라는 사실이 스위스 현지에 많이 보도되지 않고 있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피켓을 높이 들어 올렸다.

오늘로 벌써 세 차례 시위에 참석한 한인 사랑 교회 김영진 목사는 «이게 굉장히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무관심하거나 대수롭지 않아 하는 것이 안타깝다» 면서, «이 문제가 몇십 년 후에 우리가 해산물을 먹을 수 없다는 먹거리의 문제도 아니고, 정치적인 문제도 아니다. 바다는 세상을 회복시키는 보물창고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훼손되고 파괴되는 게 너무 안타까워서 참가하게 되었다. 우리들의 작은 몸짓이 큰 울림이 되길 소원한다» 고 했다.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고자 나왔다는 이혜경 씨는 «난 정말로 잘 살았지만, 다음 세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날 지경»이라며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치과의사인 류정우 씨는 인간이 잘 못한 걸 가능한 한 인류가 함께 살 수 있도록 해결 방법을 찾아야지 무단투기하는 걸로 해결하려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 시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시위 취리히에는 토요일 오전에 있는 한국 학교를 끝마친 어린아이들이 글로벌 캠페인 구호가 담긴 엽서나 후쿠시마 오염수의 위험을 알리는 홍보물을 행인들에게 나눠주며 자신들의 시대에 일어날 위험을 방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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