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2차 집회 열려
-SNS 통해서 뜻을 같이하는 한인과 현지인 30여 명 참여
-오염수 심각성 알리려 신해섭 영화감독 등 한인 2세들도 다수 참여
-9월 16일 취리히 뮌스터 다리에서 3차 집회 예정

 

9월 2일 취리히시 경찰청 뒤 베르트뮬레 광장에서 스위스 각지에서 모여든 30여 명의 한인과 스위스 현지인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 집회는 유영미 씨가 주최하였으며, 환경 단체나 정치 단체의 조직 없이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개인들이 SNS를 통해 모여 진행되었다.

집회에 참석한 스위스 한인 성당의 이 안토니오 신부는 “하느님에 의해 창조된 세상이 인간의 손에 의해 병들어지는 모습을 보고 슬퍼서 참여하게 되었다” 라고 참가 의사를 밝혔다.

스위스 현지인 우르슬라 씨는 “전 세계적 환경의 초토화는 초 읽기에 들어 간 것 같다. 사실 핵 쓰레기 문제가 제대로 해결된 적이 없으면서도 가장 싼 해결책만 찾으려고 한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문제가 한국과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시위에는 한인 2세대들도 눈에 띠었다. 스위스에서 활동하는 한인 2세 신해섭 영화감독은 “스위스 매체에서 이 문제에 대해 정확히 기사화하지 않아서 현지인이나 관광객들에게 이 문제를 인지시키고 싶어 참가했다. 또한 스위스 한인 2세로서 뭔가 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꼈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현지 중학교를 다니는 청소년 이정민 군과 레오나 츔펠린, 피오나 루쓰 양도 한국 작가 조아진 씨의 «후쿠시마 온천관광» 이라는 작품을 들고 시위에 참가했다. 스위스 한인은 9월 16일에 있을 글로벌 시위 때 취리히 뮌스터 다리에서 다시 한번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시위를 할 예정이다.

사진 및 영상 출처: 유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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