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 중단 시위 열려
-묘경 스님, 김동진 신부, 김기대 목사, 곽건용 목사 등 종교인도 참석
-히로시마 출신 일본계 미국인, 핵폐수 방류 중단 위해 연대 요청
7월 8일 오전 11시에 로스앤젤레스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LA 촛불행동과 LA 진보네트워크 주최로 ‘후쿠시마 핵 폐수 해양방류 저지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에는 동포들과 현지인 60여 명이 참석했다.
집회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Fukushima Nuclear Wastewater, No Dumping! Clean Ocean! Right Now! 후쿠시마 핵 폐수 해양방류 중단하라!” 등을 외쳤다.
이날 집회에서는 지난 1년간 후쿠시마 핵 폐수 해양방류 반대운동을 해온 일본계 미국인 츠쿠루(Tsukuru Fors) 씨가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일본에서 나고 자란 그는 히로시마 출신이라고 소개하며 핵폭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로 인해 핵오염의 심각성을 다른 사람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의 핵폐수 방류로 인해 분노하고 있는그는 핵폐수 방류 중단을 위해 연대해서 함께 싸워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기시다 총리에게 핵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다수의 종교인들도 참석했다. 성공회 성제임스 교회 김동진 신부와 평화의 교회 김기대 목사가 집회에 참가했다. 고려사 묘경 스님은 일본의 핵폐수 방류를 비난했고, 향린교회 곽건용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속되는 친일 행위를 규탄하며 윤석열 퇴출을 요구했다.
오늘 집회를 준비한 ‘LA 촛불행동’은 7월 19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다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는 LA 대한민국 총영사관 앞에서 ‘윤석열 퇴진집회’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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