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자 필립 안 커디 씨가 실천한 도산의 4대 정신
-무실: 무엇을 할 것인지 알기 위해 진실 찾아야…열심히 공부
-역행: 램지어 교수 위안부 망언 논문으로 2021년 하버드대 기증 철회
-충의: 나의 원칙과 가치이며, 하버드의 주장과 상반되는 것
-용감: 램지어 교수 발언 자신의 원칙과 상충…용기 필요
-도산의 철학 오늘날도 중요, 정치인과 지도자들도 도산 공부해야
-윤석열 삼일절 기념사는 실수, 이를 찬양하는 미 국무부도 잘못
삼일절과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서거 85주기(3월 10일)를 추모하고 기념하기 위해 열린 JNC TV 인터뷰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외손자 필립 안 커디 씨는 도산의 4대 정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먼저 요즘 핫 이슈인 ChatGPT는 도산의 4대 정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아주 잘 설명했다.
< 도산 안창호는 강한 개인과 강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믿는 4대 정신을 개발했다. 이러한 정신은 무실, 역행, 충의, 용감이다.
무실(務實) – 무실은 진실을 찾고 이야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산 안창호는 진실성이 모든 좋은 관계의 기반이며 진실을 직시하고 인정함으로써 진정한 성장과 개선이 가능하다고 믿었다.
역행(力行) – 역행은 진실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 도산 안창호는 진실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믿었다.
충의(忠義) – 충의는 자신의 원칙과 가치에 충실한 것을 의미한다. 도산 안창호는 무조건적으로 다른 사람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원칙에 충실함으로써 진정한 충성이 온다고 믿었다.
용감(勇敢) – 용감은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하는 용기를 의미한다. 도산 안창호는 옳은 것을 위해 일어서며 반대에도 굴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고 믿었다.>
필립 씨는 도산의 철학을 가르치고 도산의 손자로서 살아가는 자신에게 4대 정신과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한국에서는 도산이 너무 먼 과거의 인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많다고 답했다.
그는 도산이 말하는 모든 것이 삶과 관련되기 때문에 오늘날도 중요하다고 하면서, 자신이 최근 실천한 도산의 4대 정신의 예를 설명했다.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는 자신의 논문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했으며, 하버드는 램지어의 발언을 허용하며 학문적인 자유라는 입장을 취했다.
필립 씨는 진실을 찾아야 했고, 그와 관련하여 먼저 열심히 공부해야 했다 (무실). 그는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망언 논문과 하버드의 주장이 자신의 원칙과 가치, 즉 (충의)와 상반되는 것을 발견하자 2021년 하버드 대학에 기증하기로 했던 계획을 철회했다 (역행). 또한, 램지어 교수와 하버드 대학을 맞서 상대할 때는 용기도 필요했다 (용감).
필립 씨는 도산 안창호를 기념하는 웹사이트(www.dosan.org)도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 그는 특히 하버드 대학과 관련된 친일 행적을 조사하여 이를 홈페이지에 설명하기도 했다.
1890년에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에드윈 버논 모건(Edwin Vernon Morgan)은 한국에서 다이치은행(일본 제일은행) 격상 및 구 한국은행의 몰락과 관련된 친일 미국인 외교관이었고, 1874년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메가타 타네타로(Megata Tanetaro)는 1905년 전략적인 화폐 개혁을 단행하였으며, 가짜 니켈을 사용하여 한국의 모든 화폐 가치를 낮추어 많은 한국인의 재산과 부동산 소유권을 상실하게 하였다. 필립 씨는 마쓰카타 마사요시(일본제국 제4대 내각 총리대신)의 아들도 1902년 하버드 대학에 재학하였다고 덧붙이면서 어디를 보나 하버드와의 연결이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일본인 인사들이 하버드를 매개체로 카네기, 록펠러, 로스차일드, JP 모건과 같은 금융계 인사들과 연결되어 결과적으로 미국인들이 1904-1905년 러일 전쟁에서 일본을 후원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필립 씨는 설명하였다.
필립 씨는 올해 11월이면 처음 한국을 방문하여 도산공원 개장식에 참석한 지 50주년이 된다며, 다시 한국을 방문해 도산을 기념할 계획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학교(UC리버사이드) 에드워드 장 (장태한) 교수가 주장하는 파차파 캠프 등 도산과 관련된 잘못된 사실을 바로 잡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필립 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는 실수이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고, 이를 찬양하는 미 국무부도 잘못되었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최근 “일본을 협력 파트너로 규정한 것은 삼일절을 기념하는 한국인들이 말하기에는 끔찍한 일이고, 이것은 독립운동가와 그 가족들을 수치스러운 말로 모욕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를 강력히 비판하기도 했다.
한국의 청년들에게 보다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조언을 구한다는 질문에 대해, 필립 씨는 도산의 철학, 정신, 정직함, 그리고 지도력과 같은 가치들이 한국에서 필요하다며, 도산의 4대 정신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해 보길 추천했다. 또한, 정치인과 지도자들도 도산의 가치와 업적에 대해 공부할 것을 요구해 달라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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