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윤석열 퇴진” 시위대 목소리 전해
-국민들, 젊은이들 지키지 못한 정부에 깊은 수치심 느껴
-경찰청장 사과, 대중들의 분노 해소하기에 충분치 않아
-“6시 34분에 국가는 없었다” 현수막 보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탁가이버 앵커입니다.

오늘 외신 브리핑에서는 10.29 참사를 보도한 11월 5일 자 BBC 보도를 간략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BBC 기사는 이태원 핼러윈 축제에서 10월 29일 156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부상했다고 전하면서, 일주일 동안 정부당국이 시청, 경찰서, 소방서를 급습하며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군중 통제 조치를 개선하겠다고 맹세하고, 경찰청장이 사과를 했지만,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대중들의 분노를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으며, 상당수의 국민들은 젊은이들을 지키지 못한 정부당국에 깊은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BBC는 토요일 시청 근처에서 열린, 촛불행동에서 주최한 가장 큰 시위에서, 대중들은 “윤석열 정부 퇴진하라”를 외치면서 촛불과 플래카드를 흔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BBC는 “6시 34분에 국가는 없었다”고 쓰인 현수막을 든 시위대 소식을 전하며, 그 시간은 참사가 발생하기 전 경찰에 최초로 긴급 전화가 걸려 왔던 시간이고, 그날 밤에 총 11번의 긴급전화가 걸려 왔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처음에는 슬펐으나, 지금은 화가 난다. 이 참사는 막을 수 있었기 때문에 여기와 왔다. 희생자들은 제 또래에 가까웠다”라는 22세 대학생 강희주 씨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사회가 정상이 아니다. 우리는 안전하지 않다. 정부는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세월호참사로부터 얻은 교훈은 무엇인가?”라고 대부분 고등학생인 300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간 2014년 세월호참사를 언급한 연사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또 “정부는 그들을 무시했다.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국민들을 보호하고,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 등 시민들의 발언도 전했습니다.

정부가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국정 조사를 포함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오늘 외신 브리핑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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