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즈베리대 남태현 교수 “사드 추가 배치 한반도 평화에 도움 안 돼”
-한반도 주변정세 악화시켜 평화 위협할 가능성 더 커
-윤석열의 사드 추가 배치 발언 문제 심각
-경제보복 등 중국의 반발 명약관화

 

미 솔즈베리대 남태현 교수는 JNC TV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 대선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드 추가 배치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필요한지에 대한 임마리 앵커의 질문에 남태현 교수는 사드 추가 배치는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안 되며, 오히려 한반도 주변정세를 악화시켜 평화를 위협할 가능성이 더 클 것이라고 답했다.

첫째로, 사드는 한국을 방어하기에 부족하다는 점을 들었다. 200km 사정거리를 고려했을때 현재 성주에 있는 사드는 수도권을 방어할 수 없고, 윤석열 후보는 어디에 추가 배치할 것인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윤석열 후보의 주장이 전문가나 학자들의 전략적 사고로부터 나왔는지 의심이 된다고 말했다.

둘째로, 사드의 성공률이 아주 낮으며, 사드의 효율성에 대해 확신이 없는 상태라고 답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사드의 효율성에 대해 의문이 든다면서, 이것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지는 더 의문이 든다고 했다.

남태현 교수는 사드가 가지는 위험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드는 방어 무기이지만 상대방을 자극하는 측면에서는 공격적인 무기도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무기가 될 수 있는 사드를 추가 배치하겠다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은 정치학적인 면에서도 괴리가 크다면서 문제가 심각하고 답했다.

남태현 교수는 사드 추가 배치로 한반도 평화를 증가시킨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고 다시 한번 지적했다. 북한의 위협은 장거리 미사일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재래식 무기에서 온다면서, 만약에 북한의 위협이 정말로 걱정된다면 사드 추가 배치보다 북한의 포에 대한 대응과 휴전선의 방어 체계를 만드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답했다.

사드를 추가 배치했을 때 주변 국가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남태현 교수는 경제보복 등 중국의 반발은 명약관화라고 답했다. 5년 전과 지금의 중국은 다르다면서, 중국의 자신감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상태라고 했다.

또한 남태현 교수는 사드가 추가 배치된다면 북한의 남한에 대한 불신이 심화될 것이고, 북한과 중국과의 전선은 더 두터워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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