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 “美, 북한에 대한 단계적 조치 실행해야”
-美, 북한의 안전 보장 및 경제적 보상 위한 포괄적인 계획 세워야
-북한도 평화를 염원하고 있다는 것 보여줄 필요 있어
(인터뷰 진행: 앵커 캐런 김, 번역: 경환, 현 송, 엔젤라 하)
Kim: JNC TV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캐런 김입니다.
오늘 파워 인터뷰에서는 JNC TV 최초로 미국의 현직 정치인을 모셨습니다.
바로, 재선된 조지아주의 샘 박 하원의원인데요.
오늘 샘 박 의원님을 모시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견과 최근에 어떤 활동을 하시는지 들어보려고 합니다.
샘 박 의원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Park: 네 좋은 아침입니다.
Kim: 북미 정상 회담이 지금까지 세 차례나 열렸고, 현재 한반도에는 어떠한 군사적 충돌도 없습니다.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북한과 미국이 어떤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Park: 북한의 비핵화는 미국이 오랫동안 추진해왔던 정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한반도 비핵화를 보장하는 협약이 없었으며, 이는 북미 대화의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트럼프 정권에서, 비핵화가 회담의 주제였나에 상관없이 북미 정상 회담이 열렸고, 그것은 대화의 시작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북한은 평화를 염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추가적인 로켓 발사로 인해서 평화에 대한 염원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염려를 주었습니다. 물론 계속되는 북한의 모든 형태의 무력 과시는 제재를 받고 있으나, 그것은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올 기회를 원한다면, 평화를 원한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저는 미국이 경제적 보상을 포함하여 북한의 안전이 포함된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기 바랍니다. 적어도 미국이 북한에 대한 단계적인 조치 실행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려는 장기적인 노력이 있어야만, 북미 양측 모두에 진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단순히 한반도 평화 실현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통일까지도요.
Kim: 7월 27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원님이 조지아주 의회에서 한국전 종전을 위한 법안 발의를 검토해 볼 것이라고 들었는데요. 이에 대한 계획이나 의견 있으시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Park: 몇몇 단체들이 로 카나 의원이 대표발의한 하원 결의안 152에 대해서 논의하기 위해 저를 방문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한국전 종전 선언에 관한 결의안입니다. 저는 1953년에 서명한 한국전 휴전 선언의 평화로운 해결을 보장하는 것에 대해 찬성합니다. 저는 한인 사회의 몇몇 지도자들과 대화한 후, 조지아주 의회에서 하원 결의안을 지지해 주는 노력을 계속할 것인지는 여전히 고려 중입니다.
만약 실질적인 해결 없이 한반도에 평화가 공식적으로 선언되고 또 미군이 철수한 후 최악의 경우 전쟁이 발발한다면, 미 하원은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미군을 다시 배치하기 위해 전시 상황을 다시 선언해야 해야 하는지 의문스럽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반도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충돌은 우리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가장 복잡한 지정학적 이슈입니다. 우리는 모두 평화를 원하며, 그것이 모든 사람들의 목표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이루기 위해 현명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 정착뿐만 아니라, 평화 정착 지원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im: 조지아 의회에서 최근에 성취하신 정책이나 활동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Park: 조지아 의회의 유일한 한인 정치인으로서, 조지아 의회 의사당에서 ‘코리안 아메리칸의 날’을 주최하고 준비를 도운 것은 저에게 영광이었습니다. 의사당에 한인 단체들을 초대할 때는 언제나, “여기는 여러분들의 의사당입니다.
여기는 여러분들이 편안함을 느껴야 할 조지아주 주민들의 의사당입니다.”라고 저는 말합니다. 저의 월급은 주민들이 낸 세금이며, 그래서 애틀랜타에 있는 한인 사회의 관심사와 목소리가 저를 통해 의회에 전달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올해 초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켜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시애틀, 버지니아, 메릴랜드같이 한인 정치인이 있는 몇몇 다른 주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미 정부에 한국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은 전 세계에 평화와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모두 공유하는 보편적인 가치입니다. 그리고 저는 의회에서 양당의 지지를 받아 법안이 통과될 수 있어서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국제 입양인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연방 차원의 법안을 미 대통령과 하원이 통과시키도록 촉구하는 조지아주 결의안을 의회 양당의 지지를 받아 통과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60, 70, 80년대에 입양된 많은 한국인들이 2000년에 통과된 법률의 허점으로 시민권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통과시킬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성과이자 더 진전시켜야 하는 과제는 이곳 조지아주의 헬스케어 관련 문제입니다. 저는 저의 어머니가 암 진단을 받은 이후인 2016년 선거에서 모든 조지아주 사람들이 헬스케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저희 어머니는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와 메디케어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삼 년이 지난 2019년 조지아주 의회는 50만 조지아주 주민들에게 적용되는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 법안에는 제가 우려하는 몇 가지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지아주에서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처음으로 우리가 이 이슈와 관련하여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고, 조금이나마 진전을 이루어 냈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자부심을 느낍니다.
Kim: 8월 2일에 YEO 네트워크로부터 공직자상(Public Service Leadership Award)을 받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수상하시게 되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Park: 그것은 정말 깜짝 놀랄 일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후보자로 선정된 것도 몰랐고, 그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전혀 몰랐습니다. 다만 직원들과 ‘젊은 선출직 공직자 네트워크(Young Elected Officials Network)’인 YEO의 다른 동료들이 저의 성과를 알리기로 결정하고, 이 상을 통해 저에게 이러한 영예를 주신 것 같습니다. 매우 놀라운 일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Kim: 미주 지역 한인이나 해외 거주하는 동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Park: 제가 2주 전에 한국에 있으면서, 해외 한인 정치인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머물렀는데, 그 행사에는 16개국 출신의 한인 정치인들 60명이 참석했습니다. 거기에서 저는 한국인의 유산에 대해 자랑스러움을 느꼈고, 제가 물려받은 문화적 전통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천 년 지속된 풍요로운 역사를 통해 전해진 강점들을 우리는 지니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강력한 유산을 물려받은 우리는 강한 사람들이기에, 전 세계에 있는 한인들은 스스로에 대해 자부심을 느껴야 합니다.
두 번째로, 더 나아가 그 힘을 이용해야 합니다. 특히 미주 한인들의 경우에는 유권자 등록을 하고 모든 선거에서 투표해야 합니다. 전 세계의 대다수의 나라가 민주적인 절차를 가지고 있고 그것은 세계 곳곳의 한국인들에게도 적용됩니다.
저는 똑같은 이야기를 다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힘을 사용하십시오. 여러분의 커뮤니티를 발전시키고, 커뮤니티의 리더가 되고, 올바른 사람에게 투표하기 위해 유권자 등록을 하고 선거에 참여해 주세요. 여러분의 목소리가 들리도록 하십시오.
전 세계 한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을 통해 저는 우리가 모두 평화를 바라고, 번영의 기회를 원하고, 정의를 원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인들에게 유권자등록을 하고, 선거에 참여하고, 여러분이 추구하는 가치와 하는 일, 그리고 여러분들의 정체성을 여러분이 지지하고자 하는 리더들을 통해서 반영하라고 촉구합니다.
Kim: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의원님이 자랑스럽고, 계속 지지하겠습니다.
Park: 감사합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Kim: 감사합니다. 미주 지역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인 사회 권익 신장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뛰고 계시는 한인 정치인이 계시니 정말 든든합니다. 앞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더 큰 일을 하실 수 있도록 샘 박 의원님에게 더 큰 지지를 부탁드리면서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신 JNC TV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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