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행사 열려

지난 4월 7일 오후 2시, “워싱턴 세월호를 기억하는 들꽃” 주최로 워싱턴 DC에 위치한 링컨 메모리얼 기념관 앞 계단에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주최 측은 세월호 DVR이 바꿔치기 된 정황과, DVR을 바꿔치기하면서까지 감추어야 할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세월호 참사 특별 수사단을 설치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전면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세월호 노란 리본 나누기와 세월호 진상 규명에 대한 바람 적기, 세월호 참사 특별 수사단 설치를 위한 국민 서명 받기 등의 활동을 함께 했으며,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노래를 함께 부르며 추모의 마음을 다졌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한 성명서 낭독과 함께 자유발언도 이어졌는데요. 특히 워싱턴 문인회 김행자 씨의 시 낭송과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잊지 않을게” 비올라 연주가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모든 참가자들이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기억하고 부르면서 리플렉팅 풀(Reflecting Pool) 호수 둘레를 함께 행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는 4월 13일 토요일,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롯 프리덤 파크(Challotte Freedom Park)에서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거주하는 분들이 함께 모여 416 추모제를 가질 예정인데요. 이 행사 준비를 위해 지난 토요일 샬롯(Challotte)에서 세월호 추모제 안내 모임이 있었습니다.

안내장과 풍선을 나눠줄 때 예전처럼 욕하고 가는 사람은 없었지만, 안내장을 받으며 던져 버리거나, 불쾌한 얼굴로 쳐다보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모제를 안내하는 분들은 웃는 얼굴로 안내장과 풍선을 나눠주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은 앞으로 있을 행사 소식입니다.

오는 4월 13일 토요일 오후 6시, 6.15 공동선언실천 미서부위원회 주최로 신영순 씨 초청 간담회가 쉼터에서 열립니다. 신영순 씨는 615 미시애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Kinsler Foundation의 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신영순 회장은 북에 있는 장애인 지원과 나무심기, 그리고 장애인 올림픽에 북한 선수들의 출전을 지원하는 일을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다음은 현재 진행 중인 청원 소식입니다.

위안부 관련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도록 촉구하는 서명이 change.org에서 진행 중입니다.

이 청원은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앞장섰던 북가주 한인들은 물론, 중국과 필리핀 등 13 개 커뮤니티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청원에 동참하기 원하는 분은 화면에 나가고 있는 주소로 들어가 온라인으로 서명할 수 있습니다.

http://bit.ly/2UPPQ9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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