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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6일 토요일 오후 5시, 고 문동환 목사님의 추도식이 LA에서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기독교 선교의 중심지였던 북간도 명동촌에서 독립신문 기자로 일했던 부친 문재린 목사와 여성 운동가였던 김신묵 여사의 3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난 고인은 형 문익환 목사, 윤동주 시인 등과 함께 자라면서 어린 시절부터 민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삶에 뜻을 두었습니다.
1970년대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재야운동으로 투옥되었다 석방된 후에는 민중운동에 깊이 참여했으며, 동일방직 및 와이에이치(YH)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다 다시 투옥되기도 했습니다. 1980년대 말에는 국회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으며, 말년에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활동하며 6. 15남북공동선언실현 재미동포협의회 공동의장을 맡는 등, 평생 민주화와 통일 운동에 헌신했습니다.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모인 40여 명의 참석자들은 목사이자 반체제인사이며 민중신학자이자 통일운동가였던 고인과의 추억담을 나누며, 시 낭독과 함께 고인의 삶을 추모했습니다.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시대와 역사의 사명을 하느님의 명령으로 받아 실천했던 고인이 평생을 바쳐 헌신한 민주와 통일의 뜻이 남은 이들을 통해 계속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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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서울특별시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19년 시민참여형 평화·통일 시민교육 공모사업을 공고했었는데요.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Action One Korea(AOK)의 ‘AOK한국’이 서울시 남북협력 분과에서 주관하는 통일교육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사업명은 ‘영화와 문화로 나누는 통일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AOK의 더 활발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출처 JNC TV를 밝혀 주실 경우 자유롭게 인용 보도 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