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의와 상식 63회 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국 한인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LA에서는 3월 10일 오후 5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전망”이란 주제로 내일을 여는 사람들이 주최한 좌담회가 있었습니다. LA 통일전략연구협의회 수석연구위원이자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변인인 안태형 국제관계학 박사가 주제 발제를 했고, 자리를 꽉 채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을 통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북미관계를 전공한 안태형 박사는 회담 결렬 이후 북한은 협상 지속, 잠정적 협상 중단, 아니면 신년사에서 밝혔던 “새로운 길” 등 여러 시나리오와 가능성 중 하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은 북한의 단계적/동시행동적 프로세스에 반대하고 선 비핵화 후 보상으로 이어지는 일괄타결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아 재선에 성공하려는 트럼프와 이를 저지해 그의 재선을 막고자 노력하는 미국 민주당의 정치적 대결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중국의 역할과 문재인 정부의 역할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문재인 정부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북미 사이의 중재나 가교역할을 계속할지, 아니면 한반도 문제 해결의 당사자이며 주체로서 더욱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할지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평가했습니다.

끝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을 만들고 새로운 북미관계에 기반하여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을 동시에 실행해 나가야 한다는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원칙과 정신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를 주변국들 및 미국과의 관계, 그리고 미국 내 정치적 지형 및 이해관계와 관련하여 토론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앞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우리가 어떤 활동을 해나가야 할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안태형 박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미연방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미주민주참여포럼의 활동에 대해서도 소개했는데요. 미주 한인공동체의 정치력 향상을 통한 한반도 및 한민족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 최광철)은 현재 300여 명의 회원이 미국 연방의회 의원들과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하원 외교위원장 엘리엇 엥겔 민주당 의원, 하원 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 브래드 셔먼 민주당 의원, 하원 아시아태평양코커스 의장 주디 추 민주당 의원, 하원 아시아태평양코커스 부의장 그레이스 맹 민주당 의원, 한국계 연방하원의원인 앤디 김 민주당 의원 등을 지속적으로 만나 이들과 함께 북미 이산가족 상봉 법안상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로 카나 민주당 의원의 한국전쟁 종전선언 촉구결의안 (H.Res 152)에 대한 연방의원들의 초당적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앞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3월 9일 토요일 정오 뉴욕 맨해튼 코리아컬쳐센터에서 다큐멘터리 ‘사람이 하늘이다(People are the Sky)’를 제작한 김대실 감독과 AOK 정연진 상임 대표의 합동 강연회 “North Korea Now and Then”이 열렸습니다.

흥사단 뉴욕지부의 후원으로 열린 이 강연회는 자리가 비좁아 돌아간 사람들이 20명이나 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는데요. 특히 한국어를 배우는 미국 대학생들이 주요 청중들이라서 매우 보람 있는 행사였습니다.

김대실 감독은 다큐 영상과 함께 분단의 이유를 설명하며, 황해도가 고향이었지만 가족과 함께 남쪽으로 내려온 이유와 미국에 와서 생활하면서 북녘에 가서 영화를 찍겠다고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고, 정연진 대표는 한반도 분단에 대한 역사 인식을 주제로, 세계사적 의미에서 분단 문제 해결이 왜 중요한지, 한반도 분단이 왜 세계사적으로 부당한 일이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이 강연회는 최근 북미 회담으로 한반도에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왜 미국인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며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지 얘기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8일 금요일 보스턴의 이금주 씨는 매사추세츠주 제7선거구 연방 하원의원인 에이야나 프레슬리(Ayanna Pressley)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금주 씨는 루즈 빌라(Luz Villar) 보좌관과 미팅을 가지면서, 종전, 평화협정, 대북제재 해제, 비핵화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고, 코리언 아메리칸과 한국인들의 평화에 대한 열망과 함께 Mass Korea Peace Campaign의 청원 서한을 전달했으며, 프레슬리 의원에게 평화협정체결을 요구하는 로 카나 의원의 발의안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보좌관은 “한국인들이 평화를 염원하기에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한다”고 말하면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다음은 미국의 평화운동 단체인 Peace Action의 종전선언 서명 사이트 안내입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 이름과 주소 등을 기입하면 곧바로 자기 지역구 의원에게 편지가 전달됩니다. 많은 참여와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https://secure.everyaction.com/kEos8Nhht06zW5PxdnBFeg2

         Copyrightⓒ JNC TV. All Rights Reserved
         (출처 JNC TV를 밝혀 주실 경우 자유롭게 인용 보도 하실수 있습니다.)
   페이팔: https://paypal.me/jnc11   페이팔 이메일: jnctv2017@gmail.com
   벤모: https://bit.ly/3zakBKa   벤모아이디: jnctv
   Zelle: jnctv201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