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회, 오사카 조선학원 ‘보조금 동결 철회 소송’ 최고재판소 패소,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한인 돕기 자선 바자회

정의와 상식 52회 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소식은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오사카 조선학원이 오사카 부와 시를 상대로 2010년에 제기한 ‘보조금 동결 철회 소송’ 결과가 11월 28일 나왔는데요. 일본 최고재판소에서도 결국 패소했다고 합니다.

일본 최고재판소는 원심의 판결을 뒤집을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서면으로 결과를 통보하는데, 이번에도 우편으로 그 결과가 전해졌다고 합니다.

이번 판결에서 네 명의 재판관이 전원 일치의 결론을 내렸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2018년 12월 2일,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소재 임마누엘 장로교회(담임목사 손 원배목사)에서 캘리포니아 산불로 커다란 피해를 입은 한인 동포들을 돕기 위한 자선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치코에 위치한 JJ CITRUS 한인 농장에서 생산된 감귤과 한국에서 수입한 늘만나김치를 현장에서 시식하면서 임마누엘 장로교회 교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판매가 이뤄졌는데요. 준비된 귤과 김치가 거의 매진되는 등,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동포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2월 7일 금요일에도 샌프란시스코 한인 성당에서 이재민 돕기 자선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앞으로 보름간 자선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자선 바자회 현장을 임마리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앞으로도 천재지변으로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게 되는 동포들을 위해 이런 자선 모금 운동이 보다 많이 확산되어 동포사회에 온정의 물결이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