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아숙 화가, 캘리포니아 산불 발생 일주일 후 영사관에서 찾아와
-서울 면적의 2배 불타고 연기 기둥은 원자폭탄 맞은 거 같아
-3시간 거리 대피소에도 자리 없고, 텐트도 동이 나
-대피소에는 최근 노로 바이러스까지 발생
-한인은 약 30가구 정도 재산 피해당해
-영사관에서 햇반과 컵라면 6개들이 한 박스 주고 간 후 연락 없어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 거주하는 최아숙 화가는 17일 JNC TV 인터뷰를 통해 캘리포니아 산불은 45% 정도 진화되었으며 현재도 진행 중인 상황을 전했다. 
 
최초 산불은 11월 8일 새벽에 난 것으로 추정되며, 최 씨는 이날 아침 11시에 대피했다고 한다. 피난 당시에는 옆에서도 불이 치고 올라오고, 산에서 내려오면서 차에 불이 붙어 불을 끄고 다른 차로 옮겨 타고 내려왔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몇 시간 만에 서울 면적의 2배가 불이 타고 하늘에 덮인 연기 기둥이 마치 원자폭탄 연기 같았다며, 살아 나온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했다. 
   
현재 최 씨는 집에서 3시간 거리에서 대피 중인데, 3시간 거리도 대피소에 자리가 없고, 텐트도 동이 나고 적십자에서 나누어준 이불로 길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며 현 상황을 전했다. 게다가 대피소에는 노로 바이러스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최 씨는 호텔에 며칠 있다가 현재는 돈이 떨어져서 홈스테이 하는 방을 구해서 옮겼으며, 식사는 거의 라면 등으로 간단히 해결하는 정도라고 한다. 
 
한인은 약 30가구 정도 재산 피해를 당하였으며, 이들은 카톡 방을 만들어 서로 대화를 주고받고, 인명피해 여부는 아직까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내 차로 6시간 거리 내에 있는 모든 학교는 공기 오염으로 폐교령이 내려져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최 씨는 영사관이 연락을 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영사관에서 16일 금요일에 찾아와, 햇반과 컵라면 6개들이 한박스를 주고 갔으며 그 이후에는 연락 없다고 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도착 캘리포니아 산불 현장에 왔는데, 이전에는 캘리포니아 소방당국 산불 정책이 잘못되어 지원 못 하겠다고 하다가 이제는 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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