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징역 15년형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
-뉴욕타임스: 부패 척결 과정에서 최근 유죄 판결 받은 두 번째 한국 지도자
-가디언: 뇌물 혐의로 유죄 판결 받은 네 번째 전직 대통령
-AP통신: 기업 경영 경험 가진 한국의 첫 지도자라는 이미지에 심각한 오점
-포춘지: 한국 전직 대통령의 부패혐의 유죄 계속되
-더 내이션: 조현오, 이 씨에게 유리한 댓글 달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

 
안녕하세요 김대비 기자입니다. 
 
오늘은 이명박 전 대통령 징역 15년 선고를 보도한 외신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뉴욕 타임스는 이 전 대통령이 뇌물 수수와 횡령으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아, 부패 척결 과정에서 최근 수개월 내에 유죄 판결을 받은 두 번째 한국 지도자가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유죄 판결받은 내용을 자세히 전했는데요. 
 
대통령 후보 시절과 2008년 취임 후 이 전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받은 61억 원을 포함해 여러 곳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뇌물을 받은 대가로 2009년 횡령 및 탈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삼성 이건희 회장을 사면하는 등, 삼성 임원들에게 호의를 베풀었다는 판결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이 자동차부품회사 다스를 친척들의 이름으로 차명 소유하고, 1995년부터 2007년까지 회사에서 240억 원을 횡령하고, 삼성이 이 씨에게 다스가 연루되었던 소송 비용을 지불하는 형태로 뇌물을 제공했다는 법원의 판결도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이 씨가 130억 원의 벌금형도 받았으며 이 씨가 재판 중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재판 중 이 씨는 책임을 보좌관들에게 전가했으며, 보좌관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범죄를 저질렀고 이 씨에 대해 음모를 꾸몄다고 이 씨가 보좌관을 비난했다”는 정계선 판사의 판결문을 인용했습니다. 
 
다른 외신 보도도 살펴보겠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이 씨가 뇌물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네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이 전 대통령이 부패 사건에서 15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며, 한때 한국 경제 성장의 상징이었던 기업 경영 경험을 가진 한국의 첫 지도자라는 이미지에 심각한 오점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포춘지인데요 한국 전직 대통령의 부패혐의 유죄는 계속된다며, 박근혜 씨가 부패와 권력 남용 혐의로 25년 형을 받은 지 6개월 만에, 이 씨가 뇌물과 횡령 혐의로 비슷하게 유죄를 받고 징역 15년 형 선고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AFP는 “모든 사항을 고려해볼 때, 피고인에게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는 판사의 판결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더 내이션“은 이 씨의 15년 징역형 선고를 전하면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2010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1,500명의 경찰관들에게 사회 문제에 대해 이 씨에게 유리한 온라인 댓글을 달도록 지시한 것과 권력 남용 혐의로 구속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명박 씨에 대한 법원 판결을 보도한 외신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자신이 연루된 온갖 부패와 비리의 책임을 보좌관들에게 떠넘기며 더할 수 없는 국격 추락을 초래한 이 씨가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반성하며 국민들께 사죄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라면서 오늘 외신 브리핑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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