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조선학교 학생들 압수당한 북한 여행 기념품 돌려 받아
-일본 정부의 독자적인 제재조치 위반된다며 기념품 몰수했던 세관
-정부와 학교 측 협의 후, 북한 방문 기념품 더 이상 몰수하지 않아
촛불 뉴스 44회 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지난 6월 북한으로 수학여행을 갔다 온 조선학교 학생들이 북한에서 가져온 화장품과 쿠션 같은 기념품을 일본 간사이공항 세관에서 압수당한 일이 있었는데요. 일본 세관이 몰수한 기념품들을 이달 12일 학생들에게 주었다고 17일 NHK 뉴스에서 보도했습니다.
당시 세관은 북한으로부터 수입을 금지한 일본 정부의 독자적인 제재조치에 위반된다며 기념품을 몰수했는데요.
북측은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악랄한 정치적 박해와 차별, 탄압행위는 국제사회의 규탄을 피할 수 없다’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또 정부와 학교 측의 협의 후에는 다른 지역 조선학교 학생이 북을 방문해 기념품을 갖고 와도 세관에서 몰수하지 않는다고 NHK 뉴스는 전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토요일 15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백악관 앞에서 가톨릭 워커, 함사연, 민중민주당 평화원정단 등의 시민단체들이 연대하여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시위에서 대북 군사 훈련 중단, 미군 철수, 싱가포르 선언이행, 일방적 대북제재 중단 등의 구호를 외치며 자유 발언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지인들도 시위대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내 주었습니다.
민중민주당 평화원정단은 이번이 7차 원정단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연설이 예정되어 있는 25일 유엔 앞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토요일 15일,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는 53번째 세월호 월례 집회가 Remembering Sewol UK 주최로 열렸습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추모하고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이 집회는 2014년 5월에 시작되어 매달 세 번째 토요일에 트라팔가 광장에서 진행되어 오고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들이 화이팅을 외쳐주고, 현지인들이 진심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알고자 조심스럽게 얘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또한, 물끄러미 침묵시위를 보던 중학생 또래의 학생들이 세월호 설명을 듣고 받은 노란 리본을 받자마자 가방에 나눠 달고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세월호 ‘가만히 있으라’ 런던 침묵시위는 매달 세 번째 토요일 오후 트라팔가 광장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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