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유엔의 대북 스포츠용품 수출 금지 해제 거부 유감
-유엔 결정은 전 세계 선수들 모으는 IOC의 사명 완수 어렵게 해
-AFP, IOC 평창 동계 올림픽에 북한 참여시키는데 적극적
안녕하세요. 김대비 기자입니다.
오늘은 북한 관련 외신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AFP 통신 기사입니다.
국제 올림픽위원회 IOC는 유엔이 북한에 대한 스포츠용품 수출 금지 조치 해제를 거부한 데 대해 8월 9일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제재위원회는 수요일 원조 단체들과 유엔기구들이 북한의 핵 계획을 종식시키기 위해 채택된 제재 조치에서 면제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조치를 승인했는데요. 스포츠 용품은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IOC는 성명서를 통해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제재위원회가 북한 운동선수를 위한 스포츠 용품 면제를 허가하지 않은 사실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서에서는 “이 결정이 IOC가 정치적 배경이나 차이에 관계없이 이해와 우정을 증진시키기 위해 전 세계의 선수들을 모으는 사명을 완수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는데요.
IOC는 올해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고립된 북한의 참여와 남북 관계의 해동을 촉발시키는데 적극적이었다고 AFP는 평가했습니다.
AFP기사에서 유엔에서 스포츠 항목을 제재에 포함시킨 것에 대한 비판적인 논조가 느껴지는데요. 스포츠 용품에 관련한 대북 제재를 다시 한번 검토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두 번째 외신은 ‘적십자사가 폭염으로 작물이 말라가는 북한의 식량 위기 경고’라는 타이틀로 보도한 로이터 통신 기사입니다.
국제 적십자사는 8월 10일 금요일, 올여름 폭염으로 북한에서 쌀과 옥수수 및 기타 작물들이 들판에서 말라비틀어져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적십자사는 북한에서 “전면적인 식량 안전 위기”가 발생할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면서, 특히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에 따른 국제적인 제재가 우려되는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전했는데요. 북한 전역에 평균 기온이 39도까지 치솟고, 7월 초 이래로 비가 오지 않았다면서, 8월 중순에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적십자사는 2500만에 달하는 북한 주민들은 이미 식량난에 고통받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의 성장을 저해하는 영양실조가 더 악화될 위협에 처해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평양에 파견된 국제적십자사 프로그램 매니저 조셉 뮤암보잇 (Joseph Muyamboit)은 “아직 가뭄으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쌀, 옥수수나 기타 수확물은 이미 경작지에서 시들어가고 있으며, 이것은 북한 주민들에게 재난을 초래할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이 전면적인 식량안전위기로 발전하도록 두어서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주 “전례 없는 자연재해”라고 언급하면서, 수확물을 위협하는 폭염에 대항하여 총력전에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WFP) WFP에 따르면, 북한 주민의 약 70%가 식량이 부족한 상태이며, 5세 미만 아이들의 25%가 만성적인 영양실조로 성장이 저해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재해로 인해 식량부족으로 고통받는 북한에 국제사회의 인도적인 지원이 더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면서 오늘 외신 브리핑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출처 JNC TV를 밝혀 주실 경우 자유롭게 인용 보도 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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