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스키 교수 및 진보 인사들, 트럼프에 싱가포르 성명 이행 촉구 서신 발송
-북한에 대해 최대 관여 정책을 지속할 것 촉구
-북한과의 평화협정 및 종전 선언 요구
-북한 테러 지원국 지정 해제, 미국과 유엔의 경제제재 해제 요구

 
촛불 뉴스 40회 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노엄 촘스키 교수 및 미국의 저명 인사들, 그리고 평화 단체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 종전선언, 평화협정 등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라’는 편지를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에 전달했다고 국제 정치 전문가 시몬 천 박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습니다. 서신 전문은 peaceaction.org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신은 먼저 트럼프 대통령에게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축하하며, 북한을 수십 년 동안 자극시킨 대규모 한미 합동 군사훈련의 중단 결정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에 대해 최대 관여 정책을 지속할 것과 몇몇 강경론자들이 주장하는 위험하고 역효과를 낳는 최대 압박 정책으로 회귀하지 않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미가 상호 신뢰와 호의의 기초를 쌓기 전, 또는 미국이 북한의 양보에 대한 보답으로 “북한에 대한 실질적인 안전 보장”을 제공하기 전에, 몇몇 미국 관리들은 북한이 먼저 신속하고 일방적인 핵무장 해체를 이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런 예상은 치명적인 실수이며 미국이 북미 간의 합의 이행에 대해 과거와 같은 실패를 반복할 수 있다고 서신은 지적했습니다. 
 
서신은 또한 북미 간의 공동 성명이 성공적으로 이행되기를 희망하면서 미국이 취해야 할 세 가지 사항을 제안했습니다. 
 
첫째, 시작부터 북한에 비핵화를 위한 주요 조치들을 실행하도록 요구하는 대신에, 2005년 미국에 의해 중단된 북한 내 미군 유해의 공동 발굴 작업 재개나 북미 간 여행 금지 해제를 통한 인적 교류, 북한에 대한 테러 지원국 지정 해제, 미국과 유엔의 경제제재 해제와 같은 일련의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  
 
둘째, 현재 휴전 상태에 있는 한국 전쟁의 종식을 우선적으로 추구할 것. 이를 위해 정전협정 65주년을 맞는 2018년에 미국, 북한, 남한, 중국 지도자들을 포함하는 두 번째 주요국 정상회담을 개최하여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고 종전을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할 것,
 
셋째, 한반도에서의 상호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 평화 조약 체결 협상을 이끌 특사 임명을 요구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주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시민 단체 ‘정상추 네트워크’에서 허익범 특검의 먼지털이 수사 및 피의사실 공표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성명서는 지난주 한국과 해외에서 연이어 열린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추모식에서 수많은 동포들이 슬퍼하고 분노한 사실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허 특검의 수사를 조용히 지켜봤지만, 더는 공정한 수사를 기대할 수 없다며 다섯 가지 사항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첫째, 특검은 과도한 먼지털이 수사를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이 사건의 본령은 드루킹 일당의 불법 댓글 조작 의혹을 밝히는 것인데, 댓글 조작과는 전혀 관련 없는 진보 진영 정치인의 정치 후원금에 대한 수사 압박으로 노회찬 의원을 사망에 이르게 한 이번 특검은 최악의 특검이라는 오명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둘째, 특검은 피의 사실 공표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누구를 통해 흘러나갔는지 알 수 없는 드루킹과 도 변호사의 발언들이 언론에 대서특필되고 있는 상황에서, 검증되지 않은 피의 사실 공표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셋째, 특검은 망신 주기 수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 달 남짓 된 도청 사무실과 비서실까지 과도하게 압수수색하고, 언론 플레이를 통해 김경수 지사에게 망신 주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넷째, ‘특검은 이전 집권여당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시절 네이버에서 광범위하게 행해진 댓글 조작을 발견한 적이 없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이전 정권에서 있었던 댓글 조작사건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다섯째, 증거 없이 드루킹 일당의 진술에만 의존한 무리한 정치적 기소가 없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는 특검은 결국 국민들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억울한 기소로 나중에 무죄 판결을 받는 정치 특검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다음은 앞으로 있을 행사 소식입니다.
 
명진 스님 미주 강연회 북 콘서트가 8월 11일 LA 평화의 교회에서, 8월 15일에는 버지니아 한미 과학재단에서 열립니다. 8월 12일 평화의 교회에서는 명진 스님의 설교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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