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네티컷 장호준 목사가 직접 시현한 차일드 체크 시스템
-한국 어린이집 차량 차고 문제는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문제
-운전자가 아이들 확인하지 않고 하차하면 경고음 울려
-경고음 끄기 위해서는 차량 뒤편 “차일드 체크 해제” 스위치 눌러야
촛불 뉴스 38회 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7월 1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쌍용자동차 부당해고 서른 번째 희생자인 김주중 님을 추모하기 위해 여러 한인 단체들이 모여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추모식에서는 성명서 발표도 있었는데요.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정부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에게 가해진 국가폭력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 또한 말도 안 되는 손해배상 가압류를 철회하고 조속히 해고자를 전원 복직시킬 것 등을 성명서를 통해 요구했습니다.
또한 김주중 님에게 바치는 추모시 낭독 및 추모곡 부르는 시간을 가졌으며, 기독교와 불교 지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종교의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추모시를 낭독한 이유진 씨는 추모시에서 김주중 님을 죽인 것은 고의 부도와 회계 조작, 부당해고로 노동자들을 거리로 사지로 내몬 기업과 힘없는 해고노동자들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살인적인 진압과 폭력을 휘두른 국가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잔혹한 법, 그리고 우리의 무관심이라며, 이제 더는 외면하지 않고 그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6.15 공동선언실천 미 서부위원회’ 김미라 씨는 김주중 님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희생자는 절대 없어야 하고, 쌍용자동차 문제가 이대로 방치되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한 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17일 한국 동두천에서 어린이집 차량 안에 7시간 방치된 아이가 사망을 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미주 코네티컷에 거주하는 장호준 목사가 스쿨버스에서 어린이 보호 장치 중 하나인 차일드 체크 시스템을 직접 설명하여 큰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잠시 영상을 시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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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준 목사는 한국에서의 이런 사고는 개인의 실수나 잘못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문제에 근거한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미 코네티컷에서 스쿨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장 목사는 스쿨버스 안에서 차일드 체크 시스템을 직접 시현했다.
스쿨버스가 차고지에 돌아오면 정해진 곳에 주차하게 된다. 그리고 엔진을 정지한다.
엔진이 정지하면 실내등이 자동으로 켜지게 된다.
운전자는 하차하기 전에 반드시 스쿨버스 안에 남아 있는 아이가 있나 확인을 해야 한다.
혹시나 운전자가 그 일을 잊어버렸을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차일드 체크 시스템을 설치했다.
만약 운전자가 아이들이 차에 있나 확인하지 않고 스쿨버스의 키를 뽑고 문을 열고 하차하게 되면 바로 경고음이 울린다.
이 경고음을 끄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반드시 차량 내 뒤편 벽에 위치한 “차일드 체크 해제” 스위치 눌러야만 한다.
장 목사는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모아질때 우리 아이들의 목숨을 지키게 된다”며 함께 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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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앞으로 있을 행사 소식입니다.
‘우리 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주최로 재일 동포와 조선 학교를 탄압하는 아베 정권 규탄 국제선언이 1차로 8월 10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발표되고 대사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2차 선언은 11월 2일 도쿄 문부과학성 앞에서 발표되고 전달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JNC TV를 밝혀 주실 경우 자유롭게 인용 보도 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