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엄 촘스키 교수 민중당 출범 축하 메시지
-정의를 위한 투쟁 북돋우고, 민중 참여에 기반한 민주화의 의미 있는 진전
-전 세계 갈등의 평화적인 해결 위해 투쟁하는 민중당 출범 환영

 

촛불 뉴스 10회 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15일 민중연합당과 새 민중정당이 합당하여 만들어진 민중당의 합당 대회와 광장 출범식이 있었는데요.

세계적인 석학인 MIT 노엄 촘스키 교수가 축하 인사를 보냈습니다.

민중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촘스키 교수는 “새로운 민중당의 출범은 정의를 위한 투쟁을 북돋우고, 행동하는 민중 참여에 기반한 민주화의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엄청난 위협에 놓인 한반도와 전 세계의 갈등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투쟁하는 민중당의 출범을 환영한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위가 해외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14일 백악관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민중민주당 평화원정단, 함석헌 사상연구회, 코드 핑크 단체 등이 참여했으며, 시위 참가자들은 트럼프 규탄 및 북침전쟁 시도 중단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집회성명서에서 이들은 전략폭격기, 핵추진 항공모함 등 온갖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총집결시켜 북침 핵전쟁 연습을 노골적으로 벌이고 있는 미국을 비판하며, 조그만 우발적 사고도 곧바로 핵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성명서는 한미 양국에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해 모든 북침 전쟁 연습을 중단할 것과, 정전 상태를 종식시키고 북미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행사 마지막에 “임을 위한 행진곡”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민중민주당 평화원정단은 15일에도 오후 4시부터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현지 운동가들과 함께 전쟁 반대, 북침 전쟁시도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21일 오후 3시 애틀랜타 에모리대학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 추적 다큐멘터리 ‘저수지 게임’상영회가 에모리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비롯한 30여 명의 교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조지아텍 장승순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 상영회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영화 상영 후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장승순 교수는 ‘이 다큐는 정의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간단하지만 중요한 메시지를 주었다’며 소감을 전했고, 한 참석자도 ‘관심 있게 이 사건을 지켜 보고 있으며, 진실이 밝혀져서 비자금이 확인되면 모두 환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행사 마지막에 참석자들은 ‘다스는 누구겁니까’라는 배너를 들고 단체 사진을 찍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위안부 피해의 아픔을 딛고 아흔 살에 가수의 꿈을 이루신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부르는 평화의 노래가 15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있었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엘에이 나비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는 100여 명의 교민들이 참가했습니다.

사이프레스(Cypress) 고등학교 학생들이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부른 고향의 봄 노래는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길원옥 할머니는 청중들과 함께 아리랑을 열창해서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습니다.

행사장에는 네덜란드, 필리핀, 중국 등 여러 나라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사진이 전시되기도 했습니다.

길원옥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로스앤젤레스, 워싱턴DC 등에서 관련 행사에 참여하고 계시며 23일까지 미국에 체류하실 예정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메릴랜드주 솔즈베리대학교(Salisbury University)에서는 10월 19일 목요일에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하기로 총장 결재가 나 있었으나, 일본 측의 방해로 무산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윤미향 정대협 공동대표가 전했습니다.

대학 입구 쪽 Futon Hall에 평화비를 설치할 기초공사까지 다 마친 상태였는데요. 학교는 평화비를 세우는 목적을 “과거를 깊고 진솔하게 생각하며, 리더들을 정의롭게 생각하도록 각인시키며, 정의롭지 않은 만행들이 과거에 진행되었고,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며, 이에 대한 교육적 역할을 할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일본의 반대를 예상해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심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직원 중 한 명이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며 일본 쪽에 알리는 바람에, 학교는 가해국 일본 정부의 역사부정의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방미 일정이 다 결정되고, 모든 것이 완료된 상태에서 소녀상 제막식의 무기한 연기 결정을 했다고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소녀상 제막식 추진위원회 측은 끝까지 포기 않고 노력해서, 이른 시일 안에 이곳에 평화비가 세워지고, 전쟁에서 여성들이 겪었던 성폭력의 피해를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배우고, 기억하며, 다시는 이 땅에 같은 피해가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추진위원회 측은 원래 평화비가 세워지기로 했던 장소에 아주 작은 소녀상을 세웠는데요. 바람에 날아갈까 봐 실리콘으로 고정시켜 두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앞으로 있을 행사 소식입니다.

대북제재반대, 트럼프 탄핵, 평화수호를 촉구하는 방미 “트럼프 탄핵” 청년 원정단, 방탄 청년단이 10월 25일부터 11월 1일 뉴욕, 워싱턴, LA 등에서 집회를 갖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를 참조해 주세요.

제주해군기지와 사드반대에 앞장섰고 있는 반전평화 운동가이자 음악가인 조약골의 미국 집회가 27일 뉴욕 솔리더리티 센터에서 열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를 참조해 주세요.

416해외연대 활동가 3인의 세월호 진상을 위한 특별 배너전이 광화문 광장에서 10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 열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416 해외연대 서울포럼 2017이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립니다. 세계 각국의 깨어있는 촛불시민과 재외동포 풀뿌리 활동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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