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세계대전” 외신 브리핑
-데일리 익스프레스: 미국과 일본이 동맹해 북한 붕괴시키려
-데일리 스타: 영국군 한반도에서 전투 계획 준비

 

안녕하세요. 김대비 기자입니다.

오늘 외신 브리핑 키워드는 “제3차 세계대전”입니다. 이 용어는 최근 한반도에서 북미 간의 긴장이 증대되면서 외신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3차 세계대전”을 외신들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 5일 자 보도입니다.

“제3차대전: 미국과 일본이 동맹해 북한을 붕괴시키려 하며 이것이 그들의 마스터 플랜이다”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제3차대전”. 이 말이 나오게 된 배경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과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에 의하며, 미 외교부는 북한 정권 내의 관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몇 개의 창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창구를 통해 최근 미 정부가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관해 북한과 직접적인 대화를 가졌지만, 북한이 대화에 아무런 관심도 나타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후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사설을 통해서 일본은 김정은에게 핵 프로그램을 단념하라는 압력을 중지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는 “핵구름”을 야기시키는 “자살 행위”라며 서슬퍼런 경고를 했습니다.

이러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는 5일 전화 통화에서 북한과의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선언했으며, 북한에 대한 압력이 유지되어야 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과 일본이 동맹하여 사악한 왕국을 붕괴할 수도 있다는 발표도 있었는데요. 여기서 사악한 왕국은 북한을 의미합니다.

정리를 해 보면, 제3차 세계대전은 북미 간의 전쟁이 아닌, 미국과 일본 연합국대 북한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쟁을 의미합니다.

9일에는 북한의 수소탄 실험을 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커지자, 영국군이 한반도에서의 전투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보도했습니다.

그중 한 옵션으로 거론되는 것은, F-35B 제트기 12대를 수송할 수 있는 영국의 최신 항모 ‘퀸 엘리자베스’를 한반도에 급파시켜 한미 연합군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영국군이 이렇게 한반도 전투 계획을 세운 것을 보면 한반도 현재 상황은 정말 심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스 8일 자 기사입니다. 이 기사를 잘 보면 제3차 세계대전의 실체를 잘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밥 코커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리얼리티 쇼”처럼 다루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 대해 무모한 위협을 하고 있고, 이는 미국을 제3차 세계대전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밥 코커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견습생처럼 행동하고 있으며, 이는 자신뿐만 아니라 미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걱정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커 상원 위원장은 자세한 내용에 대한 언급은 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올려 반복적으로 외교를 망쳤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으로 진행 중이던 협상이 여러 차례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코커 상원 위원장은 거의 모든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어서, 일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코커 위원장이 재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결정한 것은 그가 용기가 없어서라고 비난한 트위터에 대한 대응으로, “백악관이 성인 탁아소가 된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오늘 아침 누군가 교대 시간을 놓친 거 같다”라고 트윗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에 직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코커 위원장은 직접적으로 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의 권력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코커 위원장은 “트럼프는 미국의 대통령이 해야 할 말들을 언제 말해야 할지를, 미국이 전 세계에 가지고 있는 영향력, 특히 그가 다루고 있는 지역들에 대한 영향력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것은 나를 걱정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정리를 다시 한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외신 브리핑에서 백악관에서도 트럼프 대북 정책 의견이 갈리고, 공화당과 민주당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번 뉴욕타임스 보도를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심지어 공화당 모든 의원들도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미국을 “제3차 세계대전”의 위험한 상황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우려를 주고, 이 때문에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사람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점입니다.

지난번 Fox 뉴스 여론조사에서 미국의 북한에 대한 군사 옵션이 별로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해 드렸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미국 국민들의 민심을 잘 파악하고 정책을 수립하기를 바랍니다.

이상 김대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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