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적폐청산 테스크포스’가 지난주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배우 문성근 씨와 김여진 씨의 나체 합성 사진을 만들어 유포했다고 밝혀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국정원이 고 김대중 대통령, 광주 5·18 민주화운동,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방송인 김미화 씨 등과 관련해 광범위하게 여론 조작을 시도한 정황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최고 정보기관이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이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데다, 심지어 부끄럽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국정원 범죄는 단 몇 명만 사법 처리해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수사해서 그 배후와 범법행위 전모를 국민들에게 소상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또한 당시 집권당이었던 자유한국당도 이에 대한 책임에서 가벼워질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제 칼날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로 향하고 있는 듯합니다.

4대강 사업, 자원 외교, 방산 비리, 또한 BBK 주가 조작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주머니에 집어넣은 국민 세금은 반드시 찾아내 다시 돌려받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부디 그 칼날이 무디지 않기 만을 바랍니다.

김향일의 어쩌다 미국 6회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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