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천 “총선 승리한 문 대통령, 더 자신감 있게 외교 정책 펼쳐야”
-김영란 교수, 촛불 혁명이 총선 승리의 기반 만들어
-메디아 벤자민, 한국의 성공적인 총선 관리 미국에 아주 좋은 모델
-팀쇼락, 바이러스가 한국 총선 승리 이끌었다는 뉴욕타임스 기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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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시간으로 4월 19일 저녁 8시, 국제 정치 전문가인 노스이스턴 대학교 시몬천 박사, 위스콘신 대학 김영란 교수, 코드핑크 회장 메디아 벤자민, 미 탐사보도 팀쇼락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총선 분석 및 축하>를 주제로 JNC TV 웨비나가 열렸다. 줌미팅으로 열린 웨비나에는 미국, 캐나다, 한국 등 전 세계에서 수십 명의 한인 및 현지인들이 참여했으며, 강의 이후에는 <총선 축하 나도 한마디> 시간을 가졌다.
시몬천 박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총선 승리를 기반으로 더 자신감을 가지고 한반도 외교 정책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문 대통령이 새로운 한미 관계 정립에 착수할 것을 요구했다. 96%의 한국인이 한미 방위비분담금 인상을 반대하고, 심지어 미국 보수 분석학자도 500% 인상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 협상에서 더 적극적으로 지도력을 발휘할 것을 요청했다.
김영란 교수는 박근혜 탄핵을 이끌었던 촛불 혁명이 가능성의 기반을 만들었고, 문 대통령의 투명한 정책, 대중적인 관심사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총선 승리의 이유로 들었다.
메디아 벤자민 씨는 한국 정부가 매우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서 총선을 잘 치렀다면서, 대선을 7개월 정도 앞둔 미국에 아주 좋은 모델이 되었다고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와는 달리 한국 정부는 위기관리를 투명하게 잘했고, 한국 국민이 한국 정부를 신뢰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국제 사회에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를 성공적으로 관리한 방법을 공유하고, 필요한 의료 장비를 해외에 제공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 외교를 통해서 국제적인 지도력을 보여 주었다고 덧붙였다.
팀쇼락 기자는 <바이러스가 총선 압승을 이끌었다>라는 제목의 뉴욕타임스 4월 15일 자 기사를 비판했다. 팀쇼락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한국 국민이 총선 압승을 이끌었다며, 기사 제목이 비인간적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또한, 9살의 나이에 한국에서 겪은 60년 전의 4·19혁명을 회고했는데, 당시 이승만 대통령에게 투표하라고 트럭에 사람을 실어 나른 것을 목격했다고 이야기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팀쇼락 부친께서 남겨둔 자료에 의하면, 당시 자발적으로 시위를 했던 이화여대 여학생들이 시위하다가 총에 맞아 피를 흘렸다는 내용이 서술되어 있다고 한다.
<총선 축하 나도 한마디>에서는 해외 동포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보스턴의 이금주 씨는 총선 승리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남북 민간 교류가 시작되기를 희망했다. 로라장 씨는 세월호 진상규명, 적폐청산, 검찰개혁, 사법개혁, 민생경제, 언론개혁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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