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구속 보도 외신 브리핑
-뉴욕타임스, 이명박 범죄 사실 혐의를 액수와 함께 상세히 보도
-엘에이 타임스, 한국 사회, 정관계 최고위층의 충격적인 추락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이명박 구속되어 차량에 탑승한 사진 보도

 

안녕하세요. 김대비 기자입니다.

한국시각으로 22일 자정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전 세계 외신도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는데요. 외신들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뉴욕타임스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검찰이 금요일 뇌물, 횡령, 그리고 탈세 혐의로 이 전 대통령을 구속했으며, 이 전 대통령은 최근 일 년 사이 구속된 두 번째 전직 대통령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혐의와 액수를 자세히 보도했는데요. 대통령 후보 시절과 재임 시 다양한 곳으로부터 천만 불이 넘는 뇌물수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에서 3천2백만 불 횡령, 그리고 삼성으로부터 변호사 소송비 5천 8백만 불을 대납하도록 대통령 권한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대 사장이었던 이 전 대통령의 부패혐의 의혹은 오래되었으며, 지난주 검찰에 소환되어 조사받은 후 그의 구속은 예상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엘에이 타임스 기사입니다. 

엘에이 타임스는 이 전 대통령은 서울 시장, 그리고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현대 사장이었다며,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는 한국 사회, 정관계 최고위층의 충격적인 추락을 보여준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지 기사입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지는 “범죄혐의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서 영장을 발부되었다고 전하며, 만약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든 혐의가 유죄를 받으면 최대 4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는 연합뉴스 보도를 받아 보도했습니다. 

영장이 집행되어 이 전 대통령이 검찰 차량에 수사관들과 같이 탑승한 사진과 “이명박 구속, 4자방 비리재산 환수”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시민의 사진도 같이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AP통신입니다. 

아시아의 4번째 경제 대국이며 1980년 후반에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성취한 한국에서 고위층 부패 스캔들은 종종 발생한다며, 대통령들은 계속해서 금품수수 금지를 강화했지만, 자신이나 가족 또는 주요 보좌관들이 임기가 끝날 때쯤 또는 임기 후에 뇌물 스캔들에 연루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후 이 전 대통령은 억울함을 토로하는 듯한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요, 많은 국민이 공감하지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일 년 사이에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수인번호를 달고 구치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국민이 뽑은 두 대통령의 구속이 뼈에 사무치는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외신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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