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카우아이 카운티, 북미 간 외교적 대화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하와이 전쟁 발발 시 지리-전략적으로 타깃 되기 쉬워
-북미간 평화협정 체결 위해서 북한과 외교적으로 대화할 것을 촉구
-미 국무부, 국방부 장관 및 대통령에게 서신 발송

 

첫 번째 해외 소식입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을 밝히기 위한 제2차와 3차 모형실험이 네덜란드의 마린(MARIN) 해양연구소에서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그리고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모형실험을 참관 중인 세월호 유가족은 2월 24일부터 3일간 네덜란드암스테르담, 독일 프랑크푸르트 그리고 프랑스 파리 교민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이 침수실험에는 세월호 유가족인 동수 아빠 정성욱 416 가족협의회 선체 인양분과장, 큰 건우 아빠 김광배 416가족협의회선체 인양분과팀장 및 장은하 416연대 사무처 간사, 김창준 선체조사위원회 위원장, 권영빈 선체조사위원회 제1 소위원장이 참관하고 있습니다.

 2월 24일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된 세월호 간담회를 JNC TV가 취재했습니다.

이 간담회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선체 조사위원회 및 416연대 직원, 네덜란드 여러 지역 및 인근 국가인 영국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온 교민 4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선체 조사위원이 함께 참석한 이 간담회에서 침수모형실험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이를 참관 중인 유가족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2차 실험을 하면서 미비하고 아쉬웠던 점들이 발견되어 3차 실험이 추가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동수 아빠 정성욱 선체 인양분과장은 가장 중요한 증거인 세월호가 인양된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하며 진상규명에 굳은의지를 밝혔습니다. 큰 건우 아빠 김광배 선체인양분과팀장은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 및 열악한 피해자 지원에 관해 설명을 했는데요.  

세월호 참사 피해자가 가족을 잃은 사람들부터, 세월호 참사를 같이 아파하고 같이 활동해 주는 모든 분,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자체가 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세월호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큰 피해를 받은 진도 어민들에게는 보상이 결정되었다는 좋은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이지 못한 피해자 지원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법규 제정에 많은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간담회 후에는 교민들이 준비한 식사를 함께하며 2시간 가까이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2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있었던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에는 동수 아빠, 큰 건우 아빠, 장하나 간사가 참석해 교민들과 세월호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파리 간담회 장소에는 지난 10월부터 광화문 광장 전시실에 걸려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배너들이 전시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근혜 정부 당시 1기 세월호 특조위를 방해했던 새누리당 추천 황전원 특조위원을 자유한국당이 다시 2기 특조위원으로 추천하자 세월호 가족들과 4.16연대, 국내외 세월호 활동 단체들 및 시민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2기 특조위를 방해하려는 공작을 막아낼 수 있도록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Korea Collaboration 단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창올림픽후에도 평화분위기 지속을 원하는’청원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청원에서는 현재 조성된 북한과의 대화 정국과 평화 분위기를 계속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무기한 연기하거나, 항공모함 전략전폭기사용을 자제하고 “참수 작전”과 같이 북한을 위협하는 행위는 하지 말 것을촉구했습니다.

또한, 최근 발표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우려를 표시하며, 대북정책을 “최대접촉”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서명 사이트는 JNC TV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명 사이트: https://goo.gl/forms/PbY7Wr3Hrmwqg8Hp1

청원 한글 번역: 

https://docs.google.com/document/d/1DBZZ6_EcFO94QPvwDXadlyVUS7WqvBjrVvqWANj9RWQ/edit?usp=sharing

다음 소식입니다.

2월 7일 하와이 Kauai (카우아이) county에서 미국이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서 북한과 외교적으로 대화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습니다.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라 제가 결의안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JNC TV 번역팀의 번역입니다.

WHEREAS, Hawaii, known to its indigenous people as the “piko” (navel) of the Pacific, is geographically and culturally situated between the continents of Asia and North America; and

WHEREAS, tensions between North Korea and the U.S. are at an unprecedented high, due to displays of brinksmanship, which is an out-of-date strategy in our nuclear era; and

하와이는 지리적으로 문화적으로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핵무기 시대에 시대에 뒤떨어진 벼량 끝 전략 구사로 인해,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의 긴장이 전례 없이 높다.

 

WHEREAS, Hawaii is geo-strategically vulnerable as a target in the event of war; and

WHEREAS, no peace treaty was ever signed to end the Korean War – only an Armistice in 1953, which called for the signing of a peace treaty within 90 days, as well as the removal of all foreign military troops from the peninsula; and

하와이는 전쟁 발발 시에 지리-전략적으로 타깃이 되기 쉽다.

한국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어떠한 평화조약도 체결된 적이 없다. 1953년에 90일 안에 평화 조약에 서명할것과 한반도에서 외국군대를 철수할 것을 요구하는 휴전협정만 체결되었다.

WHEREAS, one out of five North Korean civilians were killed during the 1950s, when the U.S. dropped more bombs on them than were dropped in the entire Pacific theater during World War II and more napalm was used than during the entire Vietnam War; and

WHEREAS, Hawaii’s culture is centered around the concept of “aloha” (peace) and is a crossroads of east and west, which gives it a unique role in its authority to call for peace between the U.S. and North Korea; and

WHEREAS, six former high-level experienced U.S. government officials from both Republican and Democratic administrations over the past 30 years sent a letter* on June 28, 2017 to President Trump strongly advising that the U.S. begin diplomatic talks with North Korea; now, therefore,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중 태평양 전역에 투하된 폭탄보다도 더 많은 폭탄을 1950년대에 북한에 투하했고, 20%의 북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하와이 문화는 평화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동양과 서양의 교차점이다. 이것은 하와이에 북미 간 평화를 요구하는 권한에 특별한 역할을 부여한다.

2017년 6월 28일 공화당과 민주당 정부에서 과거 30년 넘게 일했던 6명의 전직 고위 관리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이 북한과의 외교적 대화를 시작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서신을 보냈다.

BE IT RESOLVED BY THE COUNCIL OF THE COUNTY OF KAUAI urges swift action toward diplomatic talks between the U.S. and North Korea.

BE IT FURTHER RESOLVED that one of the key goals of diplomatic talks between the U.S. and North Korea must be to fulfill the commitment of the 1953 Korean War Armistice which called for the signing of a peace treaty.

BE IT FINALLY RESOLVED that the County Clerk shall forward a copy of this resolution to the Honorable Mayor Bernard Carvalho, Jr., the Honorable Governor David Ige, the Honorable Senator Mazie Hirono, the Honorable Senator Brian Schatz, the Honorable Secretary of State Rex Tillerson, the Honorable Secretary of Defense James Mattis, and President Donald Trump.

그러므로 지금 카우아이 카운티 의회는 북미 간에 외교적 대화를 위해 신속한 행동 촉구를 결의한다.

북미 간의 외교적 대화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평화 협정 체결을 요구한 1953년 한국전 휴전 협정을 완전히 이행하는 것임을 결의한다. 

카운티 서기는 이 결의안을 존경하는 Bernard Carvalho(버나드 카발호) 시장,  David Ige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 Mazie Hirono (메이지 히로노) 상원의원, Brian Schatz (브라이언 샤츠) 상원의원, Rex Tillerson (렉스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 James Mattis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발송할 것을 결의한다.

다음은 앞으로 있을 행사 소식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3월 8일 오후 한 시 반부터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를 기리는 집회가 런던m소재 일본 대사관 앞에서 진행됩니다. 그리고 10일에는 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죄와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했던 작년에 작고하신 송신도 할머니의 법정 투쟁을 다큐멘터리화한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의 무료 상영회가 있습니다.

또한, 세 번째 주 토요일인 17일에는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세월호 월례 침묵시위가 12시 반부터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 및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세상을 바꾸는 언어’ 양정철 작가의 뉴욕·뉴저지 콘서트가 3월 18일 오후 5시

Double Tree By Hilton Fort Lee (더블트리 바이 힐튼 포트 리) 에서 열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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